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4 –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가입후 관리자의 승인을 받고 나서 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메일로 가입하신 이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회원 등업을 해드리겠습니다.

info@joongang.ca

자유게시판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4 –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0-07 14:09 조회955회 댓글0건

본문

민동필 박사가 혈우병 환자들 소식지에 게재하는 칼럼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4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말이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대화의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대화의 방법은 이야기하면서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는 제한적입니다. 그저 상대가 상처받을 만한 내용은 자제하라는 상투적인 말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단어의 선택과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사용하는 단어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우선 글을 계속 읽어 내려가기 전에 부끄럽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친구들은 다 취직했는데 나만 아직 백수라서 친구들 만나기 부끄럽다또는 속옷이 노출돼서 부끄러웠다와 같은 경우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여기까지 생각해 보셨으면 이제 왜 굳이 부끄럽다라는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답을 찾을 수 있으신가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해 보여서 타인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까?’ 또는 의도치 않게 자신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마음속으로 칠칠치 못하다고 놀리지는 않을까?’해서 부끄럽다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개인은 여러 이유로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이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나 스스로를 향한 단어의 사용이 아닌 상대방 특히 자녀를 향해 사용하는 경우들입니다.

 

부끄럽다!’와 같은 단어는 그 근원에 타인과 비교해서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 등과 함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에 대한 짐작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의 눈을 잣대로 하여 나를 판단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자녀들에게 좀 창피한 줄 알아라!’라던가 넌 부끄럽지도 않니?’와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은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눈치를 보며 다른 사람들을 따라 무엇을 하도록 두뇌가 훈련을 받으면 이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행동하거나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면 성추행을 당해도 사람들이 왜 너만 성추행이라고 생각하나?’와 같이 이야기하면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도 그에 대응해 표현을 하거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또는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상위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당당해야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뚜렷하게 피력하는 힘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로부터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창피해하는 것을 배운다면 아이들은 수동적이고 위축된 삶을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대할 때 사용하는 단어는 자녀들을 정신적으로 옭아매는 올가미가 될 수도 있고 자녀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단어는 어떤 근원에서 온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특히 자녀들에게 사용하는 단어를 선별해 보라고 제안합니다.  

 

dc68fee9740313d1b7f92da5fe055150_1570482580_9363.pn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59건 1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99 토종닭 팝니다. ange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3 995
69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 공부의 효과를 늘릴 수 있는 공부 방법 4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993
697 캐나다의 유학 후 이민의 첫걸음 PGWP 성공한사람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989
696 55세+ 누구나 참석 Activity workshop facilitator 강사 교육 과정 2023년도 1기… loyalad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989
695 글쓰기의 핵심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988
694 인생의 스승을 찾는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1 988
693 TV 똥덩이 - 배우자의 바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988
69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8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3 988
691 미국비자발급, 이민페티션문제, 거절된비자, 체류신분, 자유왕래문제 해결 미국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4 986
690 12월 12일 TV 똥덩이 이 번 주 주제 - 무소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986
68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 공부의 효과를 늘릴 수 있는 공부 방법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986
688 내가 배우는 선생님들 또는 교수님들 분류하기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985
687 2020 예술인 협회~ 예술에 관한 음악.미술. 무용 기타 Zoom 강의. 이벤트 후원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3 982
686 AP 수업 독학? StevenAcadem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981
685 윤회 댓글18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2 977
68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9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0 977
683 Biology concepts + study methods: (Part 2) Sexual/Asexual Re…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974
682 고기를 먹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4 972
681 무소유 = 내 것이라고 할 것이 없다! (이번 주 TV 똥덩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971
680 생물학 + 공부 방법 영어 강의 요일 및 시간 변경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970
679 생물학 강의를 시작하며 2 -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968
678 Concepts of Biology + study methods - Inheritance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967
677 생물학 + 공부방법 강의 시리즈: 유전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967
67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단순히 지식으로 익히는 공부방법이 야기하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966
67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1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966
674 생물학 + 공부방법: 신경계 & 두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4 965
673 How can study methods change your future? 1 - from biology l…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965
672 2020 예술인협회~예술의 총망라, 아마추어 및 전문 아티스트 모집 vk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0 964
671 Biology concepts + study methods: Mitosis and Meiosis (Cell …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963
670 영어 과제 대행 해드립니다. timm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961
669 3월 인문학당 모임 취소 안내입니다. paleblued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961
668 PonderEd 강의: 목표 지향적 두뇌기능 1부 - 배경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961
667 당신은 신을 믿나요?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960
666 목요문화강좌 한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2 960
665 유튜브 강의: 목표 지향적 공부방법 예 1 - 뉴스의 활용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958
열람중 부모가 자녀의 공부환경을 만들어주는 방법 4 –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956
663 JTV 강의 - 자녀와의 의사소통 - 근거와 논리 (이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4 956
66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7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955
661 공부가 어려운 이유 – 이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954
660 로키산맥의 숨은 보석 카르스트 스프링 하이킹 영상입니다 경상도캐네디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953
65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성인을 넘어선 지도자 2 (중도, 방법론)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4 953
658 TV 똥덩이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952
657 유튜브 강의 -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계를 볼 수 있어야!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0 952
656 Biology concepts + study methods: Circulatory system Part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30 951
655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 2 - 추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9 950
654 Biology concepts + study methods: Circulatory system Part 3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6 950
653 TV 똥덩이 2월 20일 방송 안내 (치매)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946
652 *Homeworkvan* -대학영어Writing 전문- 과제, 온라인코스, 논문,번역, 자소서(SOP), 에… homeworkv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3 945
651 아는 것이 많음을 내세우는 지식인은 스스로 동물과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6 944
650 해탈의 열쇠 금강경과 반야심경 - 그 비밀을 공개합니다 (1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1 942
649 공부와 자녀교육의 모든 것 - 겸손과 자신감 사이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7 941
648 제 1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레인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9 939
647 아카데믹 영어 에세이, 논문 컨설팅 (Idea->First draft->Review->Final draft) jbj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938
646 JTV 강의 시리즈 - 자녀와의 의사소통 2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938
645 생물학 + 공부방법: 유성 & 무성 생식 2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937
644 [한국>해외택배] 우체국보다 싸고,방문픽업도 가능합니다! 이지은111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9 935
643 생물학 개념 + 공부 방법 강의 시리즈 - 유성 & 무성 생식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935
64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이 부족한 두뇌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932
641 지식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4 932
640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함께 기도할 크리스찬들을 위한 오픈 채팅 방을 소개합니다 : ) dymye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5 9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