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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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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04 12:15 조회972회 댓글0건

본문

어떤 사람이 말한다.

   

자신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싫다고, 

   

내가 묻는다.

다른 사람이 고기를 먹는 데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그 사람이 답한다.

왜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야 하냐고. 당신을 생선회 뜨듯 회를 뜨면 좋겠냐고.

   

내가 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느냐고.

   

그 사람이 답한다.

자신은 채소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다시 묻는다.

동물과 채소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그가 답한다.

동물을 꿈틀대며 움직이지만 식물은 그렇지 않다고.

   

내가 다시 묻는다.

해바라기가 왜 해바라기인지 아느냐고.

   

그가 답한다.

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또 물었다.

식물은 움직이지 않아서 먹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답이 없다.

   

다시 물었다.

식물들도 자라고 해를 향해 가지를 뻗는데 이런 움직임은 움직임이 아니냐고.

   

여전히 답이 없다.

   

그래서 말했다.

생명체는 식물이든 동물이든 모두 살기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고. 동물이 없으면 식물도 존재할 수 없고 식물이 없으면 동물도 존재할 수 없다고. 먹고 먹히는 관계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이어서 말했다. 

이 세상에 식물이라고 먹히고 싶어서 먹히겠냐고. 왜 식물이 가시를 가지고 있겠냐고. 인간이 밥 한 공기를 먹으면 새로 자라날 수 있는 생명 수백 톨을 먹는 것이고 채소의 잎을 따서 먹는다는 것은 자신들이 살겠다고 벌린 팔을 잘라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그런데도 채소는 먹어도 되는 것이고 고기는 먹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느냐고.

   

그 사람 여전히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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