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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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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10 10:01 조회1,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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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의 뿌리


한 사람이 내게 말한다.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지만 죄의식 때문에 가끔 괴롭고 힘들다고.


내가 물었다.

혹시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욕하는 일이 자주 있냐고.


그 사람이 답한다.

다른 사람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과 죄책감이 무슨 관계냐고.


내가 답했다.

당신의 생각이나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욕하며 비난하면 결국 타인도 당신을 그들의 기준으로 욕하고 비난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눈치를 보게 된다고. 나아가 당신이 비난했던 행동을 당신이 하는 순간 죄책감은 더 커진다고.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옷을 허름하게 입었다고 당신이 손가락질 하면 당신이 옷을 입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입고 싶어도 입지 못하고, 당신이 앞서가는 운전자에게 ‘저 xx는 운전도 못하면서 차를 끌고 나와?’라고 욕설과 비난을 했는데 후에 어떤 이유로 당신이 운전을 느리게 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기면 ‘뒤따라오는 운전자가 나를 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타인을 욕하거나 비난하는 일이 많을수록 죄책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그 사람이 내게 묻는다.

그러면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이냐고.


내가 다시 되물었다.

권력을 가진 자가 국민을 개돼지에 비유한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것 같으냐고. 돈을 가진 자가 사람을 때리고 돈을 내밀면서 반성하고 있다고 합의하자고 한다 해서 그 사람이 정말로 반성하고 죄책감을 느낄 것 같으냐고. 


그 사람이 답한다.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지 않다고.


그래서 내가 말했다.

권력이나 지위가 있는 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해도 죄의식이 없다고. 하지만 권력이나 지위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택을 권력자로부터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두려워하고 또 그로인해 죄의식에 시달리기도 하는 것이라고.


그 사람이 묻는다. 

그러면 타인의 눈치를 보며 두려워하고 또 죄의식에 시달리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권력의 꼭대기에 올라야 하는 것이냐고.


내가 답했다.

물론 권력의 꼭대기에 오르면 죄의식이 줄어들 수는 있다고. 하지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오른다고 죄의식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그 사람이 다시 내게 묻는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삶의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냐고.


내가 답했다.

당신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지 않으면 된다고.


그 사람이 묻는다.

어떻게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 가능하냐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냐고.


그래서 내가 말했다.

우선은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를 통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과 정신적으로 동등할 수 있도록 두뇌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다음으로 그 사고력을 연장해서 피라미드식 구조를 완전히 벗어나는 두뇌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이 방법만이 삶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그 사람이 또 묻는다.

어디서 그런 방법을 배울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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