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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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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onder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26 09:52 조회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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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련 뉴스를 보고


오늘 아침 위안부 관련 뉴스를 봤다. 일본은 충분히 사과했다는 주장과 함께 위안부는 천한 기생신분이 시작이라는 말까지.


이런 현상은 인간의 사고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원시적인지 알 수 있는 전형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두들겨 맞은 아이는 용서하지 않고 있는데 학문을 하고 있다는 사람이 사과도 했으니 됐다고 말하는 격이니. 나아가 위안부 뿐 아니라 기생을 천한 신분이라고 말하는 교수를 지냈다는 사람까지.


학문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권력에 치우치지 않으며 돈에도 휘둘리지 않고 논리와 근거에 따라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떠드는 것이 바로 학자들인데 학문을 한다는 사람이 또 학문을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사람이 신분의 천함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판단에 근거도 충분히 대지 않으면서 주장만을 하고 있으니, 이런 사람들을 학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신분의 귀천을 따진다는 것은 자신의 눈에 높고 낮은 신분이 있기 때문이고 자신의 눈에 높고 낮은 신분이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정신적으로 숭배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력, 경제력 또는 권력이 낮은 사람을 깔보며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보다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숭배하고 따르게 되고 이러한 삶에 익숙해지면 결국 스스로를 그러한 사람들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고. 한 마디로, 기생의 신분이 천한 것이 아니라 천한 신분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그 사람이 지식, 돈, 또는 권력의 노예로서 삶을 살고 있다고.


나아가 천한신분을 강조하며 앞장서서 논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그 사람 스스로 얼마나 충성스러운 노예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런데 이런 노예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데 과연 학생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주인으로 살아보지 못한 노예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노예로서 어떻게 주인의 귀여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인지가 전부일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도 충성스러운 노예가 될 수 있는지를 배운 것은 아닐까?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보려는 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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