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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소년의 능숙한 흡연 영상 충격…6100만 농민공 자녀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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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22 13:25 조회2,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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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SNS에 공개된 후난성 농촌의 4세 아동이 능숙하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중국에서는 6100만 명에 이르는 유수아동(부모가 도시로 일하러 나간 뒤 조부모와 생활하는 아동)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웃은 아이의 보호자인 할아버지는 마작에 빠져 아이를 돌보지 않으며 아이의 담배는 가게에서 훔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커지자 쩡슝(曾雄) 신화현 원뎬(文典)진 당 부서기는 “아이 부모는 외지로 일을 나갔으며 정부에서 이미 기층 간부를 보내 아이 조부모에게 비판 교육을 시행했고, 해당 아이는 원만히 조치했다”고 밝혔다.
 
농촌에 버려진 농민공 아이를 일컫는 유수아동의 방치는 이미 심각한 상태다. 
흡연 영상 파문이 커지자 광둥성의 남방도시보는 사설을 통해 “유수아동은 생활의 보살핌, 심리적 사랑, 행동의 관리가 없는 ‘3결’ 곤경에 처해있다”며 “유수아동은 국가 미래의 중요한 건설자로 어떻게 곤경에서 탈출시켜 건강하게 성장시킬지 결심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 시간이 걸리는 4.5㎞ 한겨울 등교길에 머리와 눈썹이 온통 하얗게 얼어버린 사진이 공개되면서 유명해진 윈난(雲南)성 왕푸만(王福滿·8) 소년도 유수아동이다. 
 
어머니는 일찍 집을 나갔고 아버지인 왕강구이(王剛奎)는 도시로 일하러 나간 채 할머니와 10살 누나와 지낸다. 전국에서 30만 위안(약 5014만원)의 성금이 쇄도했지만 가족에게 전달된 성금은 8000위안(134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는 2021년까지 전면적 샤오캉(小康·중산층) 사회 건설을 목표로 절대 빈곤 퇴치를 공약했다. 매년 수천만 명의 빈곤층 퇴치를 최대 업적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유수아동의 흡연 영상 공개로 6100만 명에 이르는 이들 아동 복지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4살 소년의 능숙한 흡연 영상 충격…6100만 농민공 자녀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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