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21년 만의 컴백, 신화의 20돌 잔치 “오빠를 부탁해” > JTV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JTV

솔리드 21년 만의 컴백, 신화의 20돌 잔치 “오빠를 부탁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22 11:18 조회3,586회 댓글0건

본문

오빠들이 돌아왔다. 사실 오빠들이 돌아오기 시작한 지는 좀 됐다. 2012년 tvN에서 시작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2014년 MBC ‘무한도전’이 선보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는 기억 속에 잠들어있던 숱한 오빠들의 이름을 소환했다. 덕분에 터보·지누션·젝스키스·H.O.T. 등 공백기를 가졌던 90년대 가수들이 대거 컴백했고, ‘토토가’에서 못다 부른 이름을 스튜디오로 불러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시청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지난 1월 시즌2로 돌아왔다. SBS ‘불타는 청춘’처럼 구본승·강수지 등 그때 그 사람들이 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까지 생겨났으니 그야말로 90년대 복고가 일상화된 셈이다.
 
팬과 함께 익어가는 K팝 원조들
“예전과 달라진 음악 보여주겠다”
음반·공연·예능 등 다양한 활동
90년대 아이돌 음악 명맥 이어가
‘슈가맨’ 등 TV서도 복고풍 인기

 하지만 이번에 돌아온 오빠들은 좀 다르다. 1993년 데뷔해 4년 동안 4장의 앨범으로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솔리드가 21일 새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를 발매했다.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조한은 “그동안 (컴백을 위한) 방송 섭외도 많이 있었지만 예전에 불렀던 노래를 부르기보다는 새로운 음악으로 먼저 인사하고 싶은 생각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21년 만에 컴백하면서도 방송의 힘을 빌리는 대신 새 음반을 내고 5월 19~20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 온 자신감도 한몫했다. 이준은 미국으로 돌아가 부동산 사업에 매진했지만, 정재윤과 김조한은 각각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음악을 계속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중국·대만 등을 오가며 음악을 만들어온 정재윤은 “당시에도 한국에서 R&B가 되겠느냐는 우려가 컸는데 결국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퓨처 기반에 레트로를 섞은 신곡 역시 “과거를 되돌아보기보다는 앞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천생연분’ 리믹스 무대에서도 이들은 녹슬지 않은 소울을 보여줬다. 김조한은 “활동하지 않는 동안 알아서 뜬 곡이라 2018년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금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자신 있다”는 이준은 특유의 저음 랩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DJ 이닉의 비트까지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는 “솔리드는 90년대 데뷔한 뮤지션이지만 그때보다 지금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어반R&B를 하는 그룹이다. 단순히 추억을 건드리는 것을 넘어 대중에 확산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출처: 중앙일보] 솔리드 21년 만의 컴백, 신화의 20돌 잔치 “오빠를 부탁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JTV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건 1 페이지
JTV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95 `2018 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04-26 4576
94 뉴욕 황소상 앞에 맞선 '겁 없는 소녀' 올해까지만 관람 가능 04-23 4306
93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공개 02-28 4039
92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모바일 생중계 한다" 04-23 3963
91 `2018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개막영상 04-26 3930
90 ‘하늘 나는 택시’ 개발 경쟁 뛰어든 중국…드론 택시 현실화될까 02-23 3914
89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대한민국 금메달 02-20 3905
88 `2018 봄 세계한인언론인대회 (2) 04-26 3892
87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하이라이트 02-26 3883
86 2017년 기준 캐나다 대학교 순위 TOP 5 01-06 3787
85 암호화폐 거래소 만드는 네이버 라인…'라인코인' 상장? 02-01 3775
84 경기장에 울려 퍼진 한국 가요…북한 응원단 반응은? 02-19 3670
83 길러서 먹고 사는 일상, 한일 양국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 03-30 3665
열람중 솔리드 21년 만의 컴백, 신화의 20돌 잔치 “오빠를 부탁해” 03-22 3587
81 ‘캔디 나라’에서 온 트와이스, 일본을 흔들다 02-07 3575
80 "전화말고 문자로 해주세요" 콜포비아 세대 03-22 3567
79 팀킴, 청소기 광고 조회수 35만건-예능 시청률 14.3%-세계선수권 첫승 03-20 3512
78 방탄소년단 제이홉, 데뷔 후 첫 믹스테이프 발표…'접속자 폭주' 03-01 3500
77 [평창]스피드스케이팅 1500m 김민석 아시아 최초 1500m 동메달 획득 02-13 3459
76 방탄소년단(BTS)과 콜라보하고 싶다고 밝힌 '美 빌보드 1위 가수' 02-05 3442
75 올림픽 메달엔 없지만 패럴림픽 메달에 있는 건? 03-08 3437
74 "평창 마스코트도 대박"…패럴림픽 '반다비' 바통터치 03-13 3436
73 [평창올림픽]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 시상식 02-16 3433
72 김기덕·이윤택 피해자 변호인 "미투 운동은 남녀 싸움 아냐" 03-15 3422
71 "이것이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 (최민정 금메달) 02-19 3343
70 미 영 불, 14일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 04-19 3290
69 방탄소년단 8부작 다큐 28일 유튜브에서 만나세요. 03-15 3288
68 PD수첩 1146회 '#미투 그 후, 피해자만 떠났다.' 03-13 3285
67 주밴쿠버총영사관 소식 동영상 18-1호 03-26 3252
66 [평창 2018] 윤성빈 스켈레톤 금메달 장면(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 02-16 3231
65 PD수첩 ‘김기덕 성폭력’ 보도 예고 03-05 3227
64 '검찰 내 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01-29 3224
63 너도 나도 롱패딩, 한국인들 한심하네요 11-28 3137
62 [평창] '인기폭발' 수호랑 인형탈, "사람들이 좋아해줘 하나도 안힘들어" 02-14 3122
61 [평창] 클로이 김·숀 화이트가 훈련한 매머드 마운틴은 어디? 02-14 3107
60 의성 마늘소녀들, '컬링 최강' 캐나다 꺾었다. 02-14 3093
59 [평양예술공연단] 가수도 관객도 '눈물바다'…강산에 '라구요' 눈물흘린 사연 04-05 3058
58 13년 만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조용필 등 11팀 무대에 04-03 3042
57 정현 ‘호주오픈 4강’ 영웅 탄생. 세계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현 01-24 3018
56 환상적인 평창올림픽 개막식 (Pyeongchang `2018 Olympic Opening) 02-09 3006
55 `2018 [평창] - 개막식 하이라이트 (Pyeongchang2018 Opening Highlight) 02-09 2972
54 한국 ‘금밭’ 쇼트트랙, 두 쌍의 커플 주의보 12-07 2961
53 4살 소년의 능숙한 흡연 영상 충격…6100만 농민공 자녀 문제 심각 01-22 2955
52 평창 패럴림픽 막 올랐다…한계 넘는 열정! 03-09 2868
51 올 들어 최악…미세먼지에서 폐 건강 지키는 방법 5 03-26 2860
50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제가 뮤직비디오 02-08 2852
49 가요대축제 20분 라이브 무대 하고 쓰러질 것 같은 방탄소년단! 01-02 2762
48 미국서도 전·현직 대통령 충돌…오바마가 움직인다 01-22 2743
47 '멋진원숭이' 인종차별 광고한 H&M, 아프리카 매장 근황 01-15 2719
46 “핸들도, 페달도 없다”…GM이 공개한 자율주행차 실내 모습 01-12 267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