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한국 마약 스캔들은 이들에 비하면 애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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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21 01:00 조회1,5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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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리 크루 다룬 영화, 더 더트
이런 사람에게 추천
-머틀리 크루의 팬이라면
-마약 하는 가수가 왜 많을까 궁금하다면
이런 사람에겐 비추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음악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마약ㆍ성 같은 19금 소재에 대한 거부감 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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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확 갈린다
물론 그 추억은 유독 미국적인 것이긴 하다. (국내선 유독 동시대에 활동했던 본조비, 건즈앤로지스, 스키드로의 인기가 높았다). 잦은 노출과 노골적인 성묘사, 마약 흡입 장면이 불편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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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를 떠올리지 마라
이런 영화의 특징은 철저히 ‘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싱어롱 상영관에서 떼창하기에 최적이다. 실제로 에저튼에 대해 엘튼 존은 “내 노래를 가장 잘하는 배우”라고 하기도 했다. .
그럼 더트는? 이 영화의 중심은 음악이 아니다. 음악인의 막장 라이프지. 왜 이들이 뭉쳤는지, 세계를 돌며 얼마나 막장으로 놀았는지, 어쩌다 마약을 끊고 치료를 받았는지 등 머틀리크루의 기행을 유쾌하고 선정적으로 묘사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프 트레마인 감독이 미국판 ‘무한도전’인 코미디 시리즈 ‘잭 애스’를 연출했다는 것만 봐도 기획 단계부터 애초에 음악을 중심에 둘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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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기 재현한 배우들의 싱크로율
공연 모습도 당시 자료 영상과 사진을 토대로 그대로 살렸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서 영화 속 장면과 실제 사진을 비교해주는데, 이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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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리 크루는…
동시대의 인기 밴드인 본조비, 스키드로우, 건즈앤로지스가 모두 락발라드로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머틀리크루는 발라드를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85년에 나온 홈스윗홈 정도가 유명한 발라드곡. 음악보다 더 유명한 것은 멤버 전원의 고른 기행. 마약과 여자, 술로 항상 문제를 일으켰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제목 더 더트(The Dirt)
감독 제프 트레마인
출연 더글라스 부스, 이완 리온, 콜슨 베이커
등급 19세
평점 IMDb 7.0 로튼토마토 39% 에디터 쫌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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