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오늘의 한힘 단상 반짝이는 것들은 빛을 내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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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13 15:16 조회5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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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힘 단상 2022년 11월 14일
반짝이는 모든 것들은 빛이 있기 때문이다.
빛을 안으로 품으려 하지 않고
밖으로 내뿜기에 반짝이며 빛난다.
꽃에서는 향기가 난다.
꽃은 향기를 안으로 품지 않고
밖으로 내보내기에 향기롭다.
산속에 개울물은 산을 떠나
벌판으로 흐른다.
산이 빗물을 가두지 않고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인이니 덕이니
사랑이니 하는 것은
사람 밖으로 나올 때 비로소
인이 되고, 덕이 되고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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