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마음의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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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문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1-22 13:55 조회1,4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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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체했다
음식에 체한 것은 약국에 가겠지만
마음이 체했을 땐 어디로 갈까
돌아다녔다
마음의 약국은 어디 일까.
뒷 골목을 돌아 다녔다
소화 시키느라
너를 소화시키느라
뒷 골목은 한참이나 멀다
가을은 높이 솟구쳐 오르는데
낮아만 가는 마음에
쳇기가 스르르
구름 되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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