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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번젼레이크 갈비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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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n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10 10:31 조회1,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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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산악회와 함께 떠나는 산 이야기 : 마지막 이야기 (번젼레이크 갈비파티)

 

10월 갈비파티 700.JPG

 

 

2015년 9월초부터 시작한 BC산악회와 떠나는 산 이야기를 2016년 11월 이제 마무리 하려한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 땅 캐나다에서의 팍팍한 이민생활 속에서 한가지 취미 생활은 갖는것은 지치거나 답답한 이곳 생활에 활력소가 될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좋은 기후를 가진 이곳 캐나다 밴쿠버는 정말 아웃도어 스포츠의 낙원이며 강국이라 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고 있는 지리적 장점으로 여기 현지 캐나디언들 대다수는 가깝게는 공원에서의 조깅 에서부터 싸이클링, 카약과 카누, 요트타기, 등산, 골프등 실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며 살고 있다.  BC주정부도 이러한 기반 시설을 공원 관리청(BC Parks)등을 통하여 많은 예산과 인원을 들여 잘 관리해 깊은 산속 트레일 한곳, 공원 한켠 화장실도 늘 쾌적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우리도 이왕 어렵사리 선택한 이민생활에서 여기 밴쿠버의 자연을 십분 누리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등산은 여러 장점을 가진 아웃도어 스포츠 인 것 같다.


밴쿠버 시내 뒤에 위한 3개의 스키장들에는 어김없이 좋은 트레킹 트레일들을 갖추고 있고 스키장 주차장이 대략 1000M 정도의 고지에 있으니 조금만 올라가도 깊은 산속에 오른 느낌과 조망을 가질수 있고 시내 인근에도 골든이얼스, 번젼레이크등 멋진 뷰를자랑하는 훌륭한 트레일 코스도 많이 있어 집에서 2~30분이면 설악산 백담사 계곡이나 오대산 월정사 소나무숲 같은 계곡이나 트레일을 만날 수 있으니 한국에선 모처럼 좋은 산을 찾아 나서면 몇시간을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대부분 산속에서도 많은 인파 속에 시달리던 것에 비하면 여간 좋은 조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조금만 벋어나면 휘슬러 가는 바다를 끼고 가는 아름다운 Sea to Sky를 따라 스콰미쉬까지만 나가도 가리발디 주립공원의 멋진 산과 호수들을 만끽할 수 있고 칠리왁 쪽에도 좋은 산들이 많이 있다. 모두가 우리가 사는 밴쿠버 시내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들이고 이 정도만 나가도 록키에 버금가는 멋진 풍광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등산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고 자기 수준에 맞는 등산모임을 정해서 나가게 되면 매주 정기적으로 좋은 곳을 안내 받아 자연도 즐기고 함께 땀흘리며 산행한 산벗들과 도시락 점심도 나누고 적절한 운동량도 보장 받게 되니 1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운동도 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레포츠 인듯 하다.

 

밴쿠버에는 BC산악회처럼 매주 토요일 산행하는 한인 등산 모임도 여럿 있고 월요산우회(월요산우회는 수요일도 산행을 한다), 화목토 걷기모임, 버나비산을 오르는 금요길벗 모임등 모든 요일에 산행모임들이 있으니 찾아만 보면 자신의 여건과 실력에 맞추어 얼마든지 산행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1999년에 창립된 BC산악회는 20년에 가까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한주도 쉼 없이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주 산행을 하며, 1월 첫주 떡국파티, 4월과 10월에 LA갈비 파티 그리고 날씨가 좋아지는 5월경부터는 다양한 1박 산행 및 굴따기등 이벤트 행사를 가지고 매년 장기 백패킹도 다녀온다. 작년에는 여기에도 연재한 바와 같이 Westcoast Trail을 다녀왔고 올해는 록키의 Assiniboine Trail을 다녀왔다.

 

봄 가을에 한차례씩 가지는 갈비파티는 이제 까지는 주로 번젼레이크를 한바퀴 돌고 그곳 Picnic area의 팔각정 쉘터에서 숯불에 LA갈비와 꽁치를 구워먹고 각자 가져온 음식들도 나누는 정겨운 행사인데 최근 2년간은 여름에 건조한 날씨로 번젼레이크내에 장작과 숯불을 이용하는 BBQ를 금하고 있어 (프로판가스를 이용한 BBQ만 허용) 숯불 BBQ가 허용되는 다른 공원에서 하거나 번젼레이크 인근 Amore에 사시는 회원분 댁에서 고기를 구워와 번젼레이크 팔각정에서 포트락파티로 하기도 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야외서의 포트락 파티인 만큼 집안에서 지인 몇몇과 조촐히 나누는 포틀락파티와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풍성하고 적당한 운동 뒤에 나누는 식사인 만큼 맛도 더욱 좋고 즐거운 파티가 된다.

 

일상에서 벋어나 산에서 사귄 반가운 벗들과 아름다운 밴쿠버의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등산모임은 밴쿠버에서 꼭 가져 볼만한 취미이고 건강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 아닐까 한다. 


BC산악회 회장 신 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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