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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미친 바지’ 노르웨이 컬링 남자대표팀. 오늘은 어떤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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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2-13 12:50 조회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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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올림픽의 패셔니스타를 꼽는다면? 단연 오늘(14일) 오후 8시 5분 예선전을 치르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이다. 이들은 경기마다 시선을 잡아 끄는 화려한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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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이 공개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니폼. [AP=연합뉴스]

보통 올림픽 유니폼이라하면 국기나 국가를 상징하는 색을 주로 차용해 단순하게 디자인하기 마련이다. 특히 컬링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약 600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로, 신사적인 스포츠맨십을 강조해 선수들은 대부분 검은색·남색 등 짙은 색의 점잖아 보이는 바지를 입는다. 하지만 정해진 복장 규정은 아니다. 국제연맹은 어두운 하의를 입기를 권고하고는 있지만 강제력은 없고, 출전 선수가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기만 하면 된다.  

겨울올림픽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대표팀
대회마다 화려하고 튀는 유니폼 입어 ‘미친바지’ 별명 얻어
55만 명 팔로워 있는 '노르웨이 올림픽 컬링팀 바지'란 SNS 계정도
평창 겨울올림픽엔 대표 유니폼 외에도 12벌 다른 바지 가져와

노르웨이 국기.

노르웨이 국기.

노르웨이 대표팀은 색다른 유니폼 바지를 입어 겨울올림픽의 패셔니스타가 됐다. 다른 나라 선수처럼 국기의 색에서 따온 빨강·파랑 색을 이용하긴 하지만, 이를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처럼 만든다든지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은 펑키한 디자인의 옷을 입는다. 팬층도 대단하다. 페이스북에는 5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노르웨이 올림픽 컬링팀의 바지’란 계정이 있을 정도다.  
연습하고 있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모습. 흰색, 검정색으로 옷을 입은 옆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BBC]

연습하고 있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모습. 흰색, 검정색으로 옷을 입은 옆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BBC]

지난 1월 23일 올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입을 이들의 유니폼이 공개되자 또 한번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엔 국기 색인 빨강, 파랑, 하양 색 물감을 흩뿌려놓은 것 같은 디자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유니폼 공개 후 ‘노르웨이의 화려한 옷을 입은 컬링선수들을 빼고는 겨울 올림픽이 성사되지 않는다”며 “올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 또한 “노르웨이의 ‘미친 바지(Crazy pants)’가 평창에 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처음 화려한 바지를 입고 출전한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모습. [AP]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처음 화려한 바지를 입고 출전한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모습. [AP]

2013년 4월 월드 컬링 챔피온십에서는 스위스 국기 모양의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 [AP]

2013년 4월 월드 컬링 챔피온십에서는 스위스 국기 모양의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 [AP]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선 몬드리안의 그림을 떠올리는 바지를 입었다. [AP]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선 몬드리안의 그림을 떠올리는 바지를 입었다. [AP]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유니폼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부터다. 당시 노르웨이 국기 색인 빨강·파랑·하양 색으로 채운 마름모 패턴의 바지를 입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들 어두운 단색 바지를 입는 컬링 경기장에 잠옷같기도 한 알록달록한 바지를 입고 나타났으니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은메달이라는 성적도 거뒀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입은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공식 선수단복. [AP]

2014년 소치 올림픽 때 입은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의 공식 선수단복. [AP]

2014 소치 올림픽에서의 또 다른 경기복 모습. 꽃바지에 흰 양말을 종아리까지 올려 신고, 머리엔 헌팅캡을 썼다. [AP]

2014 소치 올림픽에서의 또 다른 경기복 모습. 꽃바지에 흰 양말을 종아리까지 올려 신고, 머리엔 헌팅캡을 썼다. [AP]

4년 뒤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아예 화려한 골프복으로 유명한 ‘라우드마우스 골프’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화려한 유니폼을 제작했다. 색은 빨강·파랑·하양의 국기색으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지그재그로 색색의 선을 그리거나 몬드리안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것처럼 수직·수평선을 그리고 그 안을 알록달록하게 채우는 등 한층 더 화려해졌다. 이 옷뿐아니라 경기 때 꽃무늬 바지에 헌팅캡을 써 경기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뉴욕 거리에서 '눈길을 컬링으로 치워준다'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 [폭스 스포츠]

뉴욕 거리에서 '눈길을 컬링으로 치워준다'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 [폭스 스포츠]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이 입은 다양한 디자인의 바지. [사진 라우드마우스]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이 입은 다양한 디자인의 바지. [사진 라우드마우스]

왜 이들은 화려한 바지를 입을까. 컬링팀 선수인 크리스토퍼 스베(Chistoffer Svae)는 AP·타임 등과의 인터뷰에서 “화려하게 프린트 된 바지는 컬링의 전통을 깨는 것이지만, 이 바지가 우리를 더 눈에 띄게 해준다”며 “바지에 대한 관심이 컬링의 인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들은 12가지의 다른 디자인의 바지를 준비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경기에서 이들이 어떤 바지를 입고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기는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미친 바지’ 노르웨이 컬링 남자대표팀. 오늘은 어떤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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