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 냄새나는 겨울모자, 세탁할 때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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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01 13:33 조회4,0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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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를 막아줬던 비니(니트 모자)를 정리할 때가 됐다. 흔히 모자는 세탁하지 않고 놔두는 경우가 많지만, 쓰고 있는 동안 머리 냄새·음식냄새 등 안 좋은 냄새들이 배어 있는 데다 피지와 화장품이 묻어 있는 채로 오래 놔두면 모자가 변색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는 천으로 된 야구모자 역시 마찬가지. 옷처럼 자주 빨지는 못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잘 세탁해줄 필요가 있다.
[윤경희의 한 끗 리빙] 겨울 모자 세탁법
니트모자는 미지근한 물에 샴푸로 조물조물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말려
야구모자 이마부분은 클렌징폼 묻혀 칫솔질
니트 모자는 미지근한 물에 샴푸로
털실로 짠 비니는 중성세제로 빤다. 섬유를 세탁하는 중성세제로는 울샴푸가 대표적이지만, 머리카락과 두피의 피지로 생긴 때를 없애는 것이니 샴푸도 효과적이다. 물 온도는 찌든 때를 불려줄 수 있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빨면 줄어들 위험이 있다.
조그만 대야에 모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놓고 중성세제를 푼 뒤 모자를 5분 정도 담가 때를 불린다.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불은 때를 제거하고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한 물로 헹군다.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모자 안쪽에 신문지를 뭉쳐 넣고 모양을 잘 잡은 후 비닐 봉지에 넣고 드라이어 바람을 쏘이면 된다. 안에 넣은 신문지가 모양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건조 속도도 높여준다. 이때 드라이어 바람은 반드시 찬 바람으로 해야 니트 모자가 줄어들지 않는다.
야구모자 안쪽 이마 부분은 클렌징폼으로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냄새나는 겨울모자, 세탁할 때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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