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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학가 산책] 사랑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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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14 12:28 조회1,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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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5848de2562aab99d519592b6b62a0b_1552591725_6494.jpg김순이 / 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아침에 눈을 뜨고 잠에서 깨면

 

봄이 가까이 와 있는 것처럼  

 

그대는 내 곁에 봄처럼 와 있어요

 

 

 

그대 생각으로 나는

 

새싹처럼 피어난다는 느낌이지요

 

행복한 마음이 솜털처럼 하얗게

 

보송보송 피어올라요

 

 

 

그 누구도 이렇게 만들 수는 없어요

 

바로 그대라서예요

 

지난밤 그대의 목소리는 아직도 남아

 

아련히 그대의 향기를 느끼게 해요

 

 

 

사랑은 아기새의 깃털처럼 부드럽게

 

창가에 스며드는 봄 햇살처럼 따스하게

 

마음에 찾아드는 온기

 

 

 

이 봄

 

세월을 머금은 고목 등걸엔

 

하얀 매화꽃 향기가

 

냉랭한 추위 한 입술 물고

 

하얀 눈꽃 되어 훨훨 날아서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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