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바다건너 글동네] 존재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봉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28 08:40 조회2,01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혜성 이봉희
미메시스 사랑
아리스토텔레스도 떠났고,
프랑스 제1의 황제 보나파르트도,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사랑도
모두 자연으로 떠났다.
살며 사랑하며 오늘만 있기에
어제의 사랑은 어느 사이
그리움으로 남아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한다.
너와 나의 감성은 시ㆍ공간을 숨 쉬는 사랑뿐이다.
언젠간 존재했을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마음이
꿈꾸고 깨어나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처럼
결국 우리에겐 시뮬라크르만 존재한다.
오늘 이 시간 그래도
사랑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