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주말 추천작]20억 원어치 마약을 줍는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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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6 01:00 조회1,9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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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등급 19세 이상
관람방법 넷플릭스
평점 IMDb 6.4, 로튼토마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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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때 잘나가던 건설 사업가였다가 쫄딱 망한 하이든은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받아들인다. 동네 건달 앤디와 함께 이 섬에 2차례나 드나들며 코카인을 얻으려 한다. 하지만 세관 통과가 여의치 않자, 현지인인 카를로스의 도움을 받는다. 카를로스는 코카인 발굴 인증샷을 하이든에게 보내며 성공을 알린다. 환희에 찬 하이든이 카를로스로부터 코카인을 넘겨받는 순간 경찰들이 그를 덮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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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에 추천
재밌게 진지한 다큐를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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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인가, 코미디인가
게다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배우처럼 연기하고 상황을 재현한다. 연출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연기와 익살스러운 멘트는 한편의 잘 만든 코미디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액션과 음모가 뒤섞인 마약 소재 드라마가 좀 식상해졌다면, 이 유쾌한 다큐가 새로운 접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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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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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수사의 덫
시종 유쾌한 톤을 유지하던 다큐는 이 함정수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카를로스가 ‘지도만 넘기면 코카인은 내가 파서 가져다주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였을 뿐인데 하이든을 대량의 마약을 밀반입하는 거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밀반입할 의지만 있었을 뿐 능력이 없는 하이든에게 경찰이 능력을 지원한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분명히 하이든은 코카인을 손에 넣으려 했다'는 범행 의도를 강조한다. 다행히 법원은 초범인 점을 고려해 수감 60일과 보호관찰 5년으로 감형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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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카우보이모자를 눌러쓰고 껄렁하게 다리를 꼰 채로 앤디는 스탭들에게 묻는다. “200만 달러가 묻혀있다면, 여기 있는 누구라도 가만히 있을래요? 안 파볼래요?”라고. 위성사진이 클로즈업되면서 쿨레브라 섬을 보여주고 코카인이 묻혔다는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콕 집어주는 것으로 다큐는 끝을 맺는다. 당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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