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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자주 써야한다면, 이제 마스크도 패션을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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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7 12:48 조회2,3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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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이다싶이 사용하게 되는 물건이니만큼, 흰색·검은색 일색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마스크에 관심도 쏠린다. 이에 부응하듯 최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다양한 컬러·무늬가 더해져 패션성을 높인 마스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그 마스크

미국 마스크 브랜드인 ‘보그마스크’는 다양한 무늬와 얼굴 절반을 완전히 감싸는 안면 입체 마스크다. 2011년 처음 시작해 다양한 디자인과 뛰어난 필터링 효과를 내세우며 세계 41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마스크 겉면은 기모가 있는 극세사 원단을 사용하고, 그 안에 미국 마스크 검증기관인 NIOSH에서 N95 인증을 받은 필터와 숯 성분을 넣은 필터 두 가지를 넣어 미세먼지 차단과 탈취 기능을 더했다. 밸브를 통해 공기를 흡입할 때는 밸브 내부의 고무 패킹이 외부 공기를 막아주고, 배기 시에는 밸브를 통해 빠져나가 호흡이 원활하고 내부 습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공기질 상태에 따라 최소 80시간에서 최대 240시간 동안 재사용하는데, 밸브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 상태에서 흐르는 물에 손세탁하면 된다. 가격은 3만원 대. 

에티카 마스크

최근 보건용 마스크 전문 회사 필트는 컬러 미세먼지 마스크 '에티카’를 출시하면서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일회용 마스크지만 네이비·와인·그린·베이지 등 8가지 색상을 내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기능성을 넘어 그날의 옷차림이나 취향에 맞춰 색을 매칭하는 패션성을 강조한 광고 전략을 편 것. PM2.5 이하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H13급 헤파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 차단 기능 역시 떨어지지 않는다. 식약처의 KF94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1만1900원(10개입).

어반브래킷 마스크

원단 안쪽에 부드러운 고무 크래들이 부착돼 있어 그 안에 필터를 끼우면 된다.

'어반브래킷'은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3D 입체 디자인을 적용한 마스크다. 겉면에 ‘디자이너가 만든 마스크’란 문구가 적혀있는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한 선행연구 결과를 활용해 상업화한 제품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커버에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부착돼 있어 어떤 얼굴형에나 잘 맞는다. 일회용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 전 겉감 안쪽에 부착된 크래들(고무 패드)에 필터를 쉽게 끼워 넣을 수 있게 만들었다. 필터는 여과식 방진 마스크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산업용 마스크 전문회사 에버그린이 제작한 3중 구조 부직포 정전기 방지 필터를 사용한다. 짙은 회색과 아이보리색 두 종류로 가격은 2만원 대(필터 5개입).

에어리넘 마스크

스웨덴 마스크 ‘에어리넘’은 천식 때문에 마스크를 사용해야했던 창립자 알렉스가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만든 마스크다. 7만9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2016년 유명 클라우딩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성공시키는 등 세계적인 인기에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졌다. 두 개의 밸브와 내구성이 뛰어난 바인딩 원단을 사용하는 등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모두 완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검정·회색·핑크 3가지 색에 XS·S·M·L 4가지 사이즈가 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한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 필터 1개당 사용 시간은 100시간으로 약 15일 사용 후엔 새것으로 교체해야한다. 필터 가격은 3개 1만6900~1만9900원. 

프레카 마스크

영국 마스크 ‘프레카’는 유럽의 산업공학 디자이너와 양복을 만드는 영국의 테일러가 함께 만든 마스크다. 마치 패션 디자이너가 시즌별로 새 상품을 내듯 1년에 두 번 새로운 컬러를 보여주며 ‘페이스웨어 브랜드’란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100달러(8만9000원)라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자, 최근엔 주문을 받은 뒤 생산을 시작하는 ‘주문 후 생산방식’(MTO)을 도입해 가격을 35달러(3만9000~4만6000원)으로 낮춘 ‘프로젝트 KIM’ 모델을 출시했다. 단, 가격이 낮아진 대신 물건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15일 이상이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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