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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1분 디자인 스토리] ‘SKY 캐슬’ 염정아가 색깔별로 들고 나왔던 이 가방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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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7 12:48 조회1,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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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을 대표하는 '디올 레이디' 백.

밀도 높은 구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JTBC드라마 ‘SKY 캐슬’에서 주인공 한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는 수차례에 걸쳐 같은 디자인의 백을 컬러 별로 들고 나온다. 딸 예서의 같은 반 학부모 모임에 갔을 때는 하얀 원피스에 페이턴트 소재로 만든 베이지색 백을, 회색 재킷을 입었을 땐 검은색을, 혜나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장면에선 검정 원피스에 커다란 버건디 컬러 백을 들고 나온다.  

드라마 'SKY 캐슬'에서 염정아가 색깔 별로 들고 나온 '디올 레이디' 백.

정사각형에 가까운 네모반듯한 모양에 둥근 손잡이, 그리고 알파벳 D·I·O·R 참장식이 달린 이 백의 이름은 ‘레이디 디올’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을 대표하는 이 가방에 ‘레이디’라는 이름이 붙은 데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얽힌 일화가 있다. 1995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을 알게 된 당시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마담 시라크가 다이애나 비에게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찬 디올에 특별한 가방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것.  
마름모꼴 안에 동그라미가 들어가는 ‘까나쥬(등나무로 엮은 의자에서 보이는) 패턴’의 퀼팅 박음질이 또 하나의 특징인 이 가방은 이후 ‘레이디 디올’이라 불리게 되고, 이 가방을 좋아하게 된 다이애나 비가 여러 차례 공식일정에 들고 나오면서 전 세계 여성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잇백’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게 된다.  

디올 레이디 아트#3-한국의 이불 작가의 작품을 들고 있는 배우 공효진. 이 백은 초록색 이끼를 형상화했다.

현재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에선 이 레이디 디올 백을 주제로 한 ‘디올 레이디 아트#3’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세계 각지의 유명 여성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한 레이디 디올 백을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에는 한국의 이불 작가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중국·일본·콜럼비아·터키·멕시코 등 11개국의 여성 아티스트 11명이 참가했다. 전시장에선 패브릭과 소재, 컬러, 참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자신만의 스타일과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디자인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이불 작가가 디자인한 백은 초록색 이끼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작업을 통해 실크 원사를 자수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 공효진과 함께 한 화보가 언론에 공개된 후 전시 시작과 동시에 2개의 작품이 완판됐다고 한다. ‘디올 레이디 아트#3’ 전시는 27일까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디올 레이디 아트#3-한국의 이불 작가의 작품. 초록색 이끼를 형상화했다.

디올 레이디 아트#3-HARUKA_KOJIN_©GO_ITAMI. 일본 작가 하루코 코진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ISABELLE_CORNARO_©ALFREDO_PIOLA. 프랑스 작가 이자벨 코르나르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BURCAK_BINGOL_©EKIN_OZBICER. 터키 작가 불착 빈골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JANAINA_TSCHAPE_©PETER_ASH_LEE. 독일 작가 야나이나 채패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LI_SHURUI_©LIKAI. 중국 작가 리 슈루이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MICKALENE_THOMAS_©PETER_ASH_LEE. 미국 작가 미클린 토마스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MORGANE_TSCHIEMBER_©ALFREDO_PIOLA. 프랑스 작가 모간 침버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OLGA_DE_AMARAL_©GREGG_BLEAKNEY_1. 콜럼비아 작가 올가 드 아마랄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 OLGA_DE_AMARAL_©GREGG_BLEAKNEY_1. 콜럼비아 작가 올가 드 아마랄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POLLY_APFELBAUM_©PETER_ASH_LEE. 미국 작가 폴리 아펠바움의 작품.

디올 레이디 아트#3-PAE_WHITE_©DJENABA_ADUAYOM. 미국 작가 패 화이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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