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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황하나 연예인’ 소속사 “현재 국내에 있어”…경찰 “출국금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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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09 01:00 조회1,8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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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A씨의 소속사는 “A씨가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라고 답했다.
 

경찰이 황하나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8일 ‘SBS 8뉴스’가 보도했다. [SBS 캡처]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황씨의 진술처럼 황씨에게 필로폰을 구해오라고 시켰는지, 또 황씨가 잠이 든 사이에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물어볼 것”이라고 SBS를 통해 전했다.
 
지난 6일 구속 수감된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 마약에 다시 손을 댄 것은 연예인 A씨가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황씨가 자신의 마약 재투약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구속된 여대생 조모씨에게 입막음용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도 이날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제기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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