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자신이 팔던 원피스 착용한 황하나…'구속 원피스'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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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4-13 01:00 조회1,7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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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 폐쇄 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체포됐다. 당시에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이후 같은날 경기 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될 때는 주황색 후드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카키색 롱 스커트를 입었다.
지난 6일에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왔다. 당시 황씨는 검은색 모자에 분홍색 후드 원피스와 검은색 레깅스를 착용했다. 어깨에는 살구색 경량 패딩을 걸쳤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혐의만 인정했으며 올해 투약은 연예인 A씨의 권유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함구하고 있지만 황씨의 전 약혼자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현행법(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82조)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등에 참석할 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사복을 입거나 수형복(수의)을 입을 수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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