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바다건너 글동네] 나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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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성 이봉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1-30 09:16 조회2,5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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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이봉희
사) 한국문인협회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
내 몸은 뚱보 마네킹
너무 말라 바람에 휘청휘청
날아가지 않도록
내 몸에 많은 것을 담아 본다
이제 바람 불어도 끄떡없이
둥굴둥굴 굴러 가겠다
이층으로 된 내 옆구리
돌아 누울 때마다
옆으로 흘러나온 내 뱃살
만져보고 싶다
그런 날이 되면
바람이 휘휘 불어도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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