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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할 수 있다면 전기톱으로 잘라 상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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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10 12:02 조회2,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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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아카데미 시상식 트위터에서.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래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 감독 봉준호 감독이 남긴 말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할 수 있다면 전키톱으로 오스카상을 잘라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인 정선영작가를 언급해서 주목을 받았다.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고 밝힌 그는 국가를 대표해서 시나리오를 쓴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첫 번째로 받은 상이라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아내의 공으로 돌렸다. 

 

 봉준호 감독의 아내인 정선영는 봉준호 감독이 조감독으로 있던 1995년에 결혼하여  단편영화 지리멸렬에 편집스텝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제작사는 바른손 이앤에이다. 대표로 곽신애 대표인데 이번에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려 작품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하던  바른손이엔에이는 아카데미 수상소감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8.75%올라 영화수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각본상, 국제극영화상을 휩쓸면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따라서 기생충은 한국 영화 100년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국영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징표이기도 하다. 영화 기생충은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이미 수상하고 오스카상을 수상해서 세계적 영화시상식에서 양쪽 모두 시상한 경우는 미국영화사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외국어 영화로서 미국 관객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음을 1인치 자막장벽이 늘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이장벽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번에 이룩했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외국영화를 보면서 자막을 보다보면 영화의 주요한 감정을 놓쳐 버리기 쉽다. 그래서 언어의 장벽 즉 번역의 장벽인 1인칭의 장벽은 만리장성만큼이나 높았던것이 사실이다.

 

 이미 미국 관객들 사이에서는 그의 이번 수상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어라는 단점을 빼면 각본이나 영화의 작품성 모든 부문에서 이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 중심의 영화에서 국제적 영화로 경계가 무너져 서로 소통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영화의 본질에 충실했던 것이 인정받은 이번 오스카상의 수상식은 앞으로 많은 아시아 영화 감독과 영화제작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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