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바다건너 글동네] 금빛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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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13 07:39 조회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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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봉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산맥 속 금빛 봉우리
어둠을 깨우고
횃불 밝혀 새날을 품네
검은 산과 하얀 눈과 뜨는 태양이
만든 횃불
바다에서 올라온 봉우리와
흰 구름이 내려앉은 눈과
천만리 달려온 새벽 햇볕이
하나 되어
불길이 타오른다
세상이 시작되고
새 빛이 시작되고
나를 부른다
너를 위해
바다를 물리고
흐르는 하늘을 내리고
천만리를 달렸다고
나의 불길을
너에게 밝히기 위해
오랜 어둠을 기다렸다고
너도 불길을 들고
오래 기다리고
새날을 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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