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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알버타 주말에 스텀으로 구름 쇼와 더불어 우박 폭우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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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6-14 08:30 조회1,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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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에 알버타주에 스텀주의보와 함께 폭풍우가 찾아 왔는데 구름모양이 우주선 모양을 하고 아름답다. 사진은 캐나다웨더웹에서 트윗에 올린 것이다.


 번개치는 다양한 사진도 트윗에 올라왔다. 자연이 주는 경외함께 위대함을 느낀다. 자연이 COVID0-19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한듯 하다. 인간이 아무리 자연에 못된 짓을 하고 미세프라스틱을 버려도 자연은 자연순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구름의 쇼를 보면서 맑은 하늘에 별들이 총총하던 어린시절의 하늘에서 펼쳐진 우주쇼를 떠올리게 한다. 별과 달이 빛나던 밤 마당에 멍석을 깔고 쑥으로 모기향을 피우고 둘러 앉아 수박도 먹고 참외도 깍아 먹고 삶은 감자도 먹던 어린시절의 자연이 떠오른다.


 사람들이 편하고자 만든 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었고 사람들이 편하고자 만든 플라스틱이 우리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달콤한 설탕이 많은 당뇨병환자를 만들고, 쓰다버린 TV며 냉장고,매트리스가 날마다 쓰레기 산을 만들고 있다. 한때 설탕이 약이었던 때도 있었다. 에너지가 모자라 비실데고 골골하면 설탕물을 타주고 마치 닝겔주사라도 맞은 것처럼 설탕물은 반짝하고 힘을 내게 했다. 높은 선반위에 조청이나 꿀단지는 날마다 한 두 숟가락 퍼먹는 아이에겐 삶의 낙이었고 희망이었다.


 문명이 발달한다고해서 절대 행복하지않다. 현재 지구상엔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구사회가 있고 먹지못해 영양실조가 걸린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많다. 물론 같은 국가에서 같은 가족에서도 다이어트한다고 아니면 엄마가 다르다는 이유로 먹지도 못하고 영양실조가 걸리고 뜨거운 그릇으로 지지는 고문까지 자행하는 양부모의 뉴스도 있다.미국이나 캐나다는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길거리엔 배고픈 사람이 넘쳐나고 삶의 희망을 잃고 마약으로 하루 하루를 살다가 사라지는 인생이 있다.


 행복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돈이 모든 것을 해줄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 간다. 날마다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살아간다. 그러다 그 끝을 보지 못하고 절망을 안고 사라진다. 마음 한자리만 바꾸면 그곳이 극락이요, 천국이라는 말은 불경이나 성경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지만 그 쉬운 명제가 쉽게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하지 못한다. 오늘도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많은 사람들은 부자라는 희망에 목숨을 걸고 희망을 건다. 빨래줄에 걸린 빨래는 햇빛과 바람만 있으면 뽀송뽀송하게 말라 잠시지만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데 사람들은 작은 행복을 잊고 큰 행복만을 쫓아 간다.



오늘 6월14일 에드몬튼 인근에 내린 우박과 비로 곳곳이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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