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목자원] 탁구와 시니어 건강-2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리빙 | [독자투고-목자원] 탁구와 시니어 건강-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8-27 19:47 조회1,386회 댓글0건

본문


지금, 우리는 Covid-19 Pandemic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2m)를 준수해야 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 시국에  Stay home이  방역의 최상책이 되겠으나 사람은 움직이어야 건강이 보장되는 존재이기에 Pandemic이 약간  갈아 앉자 실내 운동도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중 16시간, 비활동적인 사람, 가장 많이 앉아 생활 사람은 덜 앉아 있는 사람 보다 암 사망률이 82%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하루에 몇 분 만이라도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코로나 시대에 우리 시니어에게 적합한 실내 운동은 무엇일까요?

실내 운동의 대표적인 것이 농구, 배구입니다. 그런데 이들 운동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하면 몰라도 비 마스크의 경우, 너무 가까이에서 경기를 해야 됨에 감염의 위험이 많습니다.

그래도 안전한 운동이 배드민턴인데  이 운동은 강한 스매싱이 요구되어 우리 시니어에게는  부담이 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탁구가 시니어를 위해서는 제일 무난한 실내 경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 탁구대 길이가 2.74m로 서로가 탁구대에서 60cm 만 떠러져도 약 4m로 2m 의 사회적 거리를 훨씬 초과하는 상태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옆에 탁구대가 바짝 붙어 있으면 탁구를 할 수 없어, 최소 2m의 간격을 두어야 함에 자연히 사회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마스크 쓰지 않고도 재미있게 탁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단 복식의 경우에는 옆 사람과의 거리가 문제 될 수 있어 서로가 확실하게 믿을 수 없으면 단식만 하는 것이 최선책이 되겠습니다.


제 집 사람도 탁구를 시작한 것이 4년이 되는데 ( 75세에 시작) 이제는 제법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해 저에게는 좋은 Partner가 되고 있습니다.

탁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에 좋은 상대를 만나야 합니다. 초보자 시절에는 누구나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합니다. 잘 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신경질 나는 경우가 자주 생기나 그걸 참고 계속 공을 주고 받고 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상대방의 기술이 향상되어 랠리 시간이 길어지고 때에 따라 상대방이 강하게 구석으로 치는 공을 못 받아 스승이 제자에게 지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탁구가 왜 시니어에게 좋은 운동인가?

1)    탁구가 아주 빠른 속도(250Km/Hr)를 연출하기 때문에 치매와 파킨슨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시 방어 운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탁구는 골프에 비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각자가 준비해야 될 것은 라켓인데 초보자의 경우$50-100이면 족하고 몇 년 후, $300-500, 본격적으로 시합에 나가 자웅을 다투고 싶으면 $600-800쯤  됩니다.  그리고  라켓에 붙이는 고무는 제일 좋은 것이 대략 $80-90로 몇 년을 쓸 수 있습니다. 공은 제일 좋은 것이 ButterflyG40 12개 들이 1 Box 가 $40 정도로 1년을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탁구 공에 별 3개 찍힌 것이 제일 좋은 것이 되겠습니다.

3)    앞에 언급한 대로 탁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상대가 있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운동이기에 처음에는  배우자와 함께 운동하면 제일 좋습니다. 탁구는 이겨야 재미 있는 운동이기에 가끔 상대방이 치는 강한 공을 못 받으면 내 기분은 아래로 내려가지만 상대방은 반대로 행복감의 극치를  만끽합니다.

4)    탁구는 온 몸 운동입니다.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30-40분만 열심히  탁구 하면 등에 땀이 흐릅니다.등에 땀이 흐를 정도면 어느 정도 혈액 순환이 활발해 졌다는 증거입니다. 땀이 흐르지 않은 운동은 운동이라 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친 공이 내 눈에 들어 오면 시신경(視神經)은 그 공을 받아 넘기라고 팔 다리에 지시합니다. 탁구가 허리 운동과 무관한 것 같지만 스매싱,  Drive를 걸 때, 허리도 움직여야 하며  땅에  떨어 진 공을  줏을  때 자연히 허리를 숙여, 허리 운동이 저절로 됩니다.   시니어일수록 운동을 통하여  몸  곳곳에  피가  잘 돌아가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5)    탁구는 Club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러 명이 모여 운동합니다. 탁구가 끝난 후, Coffee Shop에서 한 잔의 Coffee 맛을 즐기면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도 외로운 이민 생활에서 생활 정보,  새로운 소식 등을  교환할 수 있어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됩니다.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고 여럿이 함께 사는 사회적인 동물인데다가 이   곳은 한국 땅이 아니기에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정신 건강에도 유익을 가져 옵니다. 


         시니어는 은퇴자이기에 시간이 많습니다.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기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돈은  빌릴 수 있으나 건강은 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87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