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버타 밴프 국립공원내의 헬렌호수와 Cirque Peak 를 소개합니다.

보통은 로키 가면 레이크 루이스와 자스퍼를 중심으로 다니게 되는데 이곳은 특별히 하루 꼭 시간내서 다녀오셔야 합니다. 한 트레일에 2군데 모두 있어서 체력 되시면 정상까지 가시고 안되면 헬렌 호수 까지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왕복거리: 호수 11.6km, 서크 피크 

정상 15.9km 

고도상승: 호수 540m,정상 1135m 

정상 호수 2398m,

산정상 2993m 

등산에 놓은계절: 6-9월, 눈이 많으면 산 꼭대기까지 안가시는게 좋음.매우 위험한 구간 있음. 

준비물: 충분한 물,우천추위 철저대비,스틱 필히지참,점심 간식,튼튼한 등산화,게이터, 선글래스,간식,헤드랜턴,베어 스프레이.

등산시간: 호수까지 5-6 시간,산정상까지 추가로 3-4 시간 난이도: 호수까지 중급,산정상까지는 스크램블해야 하므로 어려운편 

주차: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93번도로 입구에서 약 34km 지점에 오른쪽으로 crowfoot 빙하 뷰포인트 맞은편 안쪽에 주차장 있음.가끔 곰활동 때문에 입산금지 되는 경우 있음.

 밴쿠버에서 출발하면 첫날은 레이크 루이스 근처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도로상의 캠핑장 또는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일찍 트레일 헤드로 가셔서 출발하시면 됩니다.국립공원 패스를 필드의 안내소나 온라인으로 반드시 구입하셔서 차에 붙여 놓아야합니다. 

트레일 자체는 호수까진 그다지 어렵지 않고 계속 올라가는데 보우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룩아웃도 있으며,지형이 다양해서 지루하진 않습니다.크리스탈 리지 넘어서 숲에서 빠져나오면 개울 건너서 조그맣지만 아름다운 헬렌 호수까지 뻥 뚤린 시원한 초원을 걷게 됩니다.

길표시도 잘되어 있어서 쉽습니다. 서크 피크가 확실하게 좌측에 보이고 여름엔 사람들이 선호하는 코스라 다른 분들 따라가시면 됩니다.호수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돌로미테 가는 길과 갈리는데 왼쪽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여기서부턴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지만 흙길이라 쉽게 올라갑니다.고소증상 있으신 분들도 있을테니 대비하셔야 합니다.

 길에 흙과 잔돌이 많아서 스틱이 꼭 필요하고,이곳은 개활지라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은 기상변화도 심하고 안개도 자주끼고 천둥번개 잦은 지역이라 정전기 많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름에도 우박이나 눈이 내리기도 하니까 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천천히 쉬엄쉬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정상쪽으로 올라갈수록 주변의 돌로미테 피크,페이토 호수,칼데론 호수,보우 호수,왑타 빙하등 360도 경치 찬란합니다.매우 가성비 높은 최고 산행지이지만 반드시 날씨 좋은날 하셔야 합니다.내년 여름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당일 산행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