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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이야기] 버나비 디어 레이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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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1-29 18:49 조회1,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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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살면 당연히 디어 레이크와 버나비레이크를 이름만이라도 들어 봤을 것이다.

 버나비에서 가장 큰 호수이고 고속도로옆에 있으며 버나비 뮤지움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차 잘못하는 순간 하이웨이 넘버1으로 들어가 한참을 돌아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칠리왁에 있는 엘크 마운틴에 가고 싶었는데  학교 데려다주느라 못 가고 비슷한 이름 디어 레이크에 갔다. 버나비에 산다면 자주 올 수도 있겠지만 오며 가며 잠깐 들리기는 해도 한바퀴 돈다는 것은 마음을 먹고 돌기 전엔 쉽지 않다. 전에도 문학회 행사가 있어서 몇 번 왔던 곳. 하지만 내 기억에 디어 레이크를 온 적이 없다고 입력이 되어 네 비양이 가르쳐 주는 대로 가다 보니 눈에 익은 주차장이 나와 주차를 하고 레이크로 내려가서 호수를 따라 걷다 보니 춥다. 게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져서 컴뮤니티센터를 그냥 지나친 것을 후회하며 머릿속에선 집으로 그냥 돌아갈까? 호수를 돌고 갈까? 망설인다. 


 그러다 보니 이미 너무 멀리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던 순간 디어 레이크 주차장이 보이고 화장실도 보인다. 휴 살았다. 화장실 가기 전과 후에 마음이 이렇게나 틀릴 수 있구나! 새삼 느끼며, 호수 감상에 빠져 있는데 집에 계신 옆지기 지시가 떨어졌다. 명절인데 쇼핑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전화하니 쇼핑리스트 보내셨단다. 쇼핑리스트 보니 머리가 아파져 온다. 


 그래도 어쩌랴. 다시 길을 재촉해 레이크를 마저 돌고 주차장으로 오면서는 마음이 벌써 바쁘다. 여유로운 휴일의 여유가 사라지고 시간에 쫓긴다. ?코퀴틀람 한 아름마트에 도착하니 사람들도 차도 많다. 전화기 리스트 보며 하나씩 바구니에 담는데 스트레스가 파도처럼 밀려온다. 그래도 어찌어찌 쇼핑을 마치고  픽업 시간에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안심이었는데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준 길로 가다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순간을 놓이고 나니 뺑뺑 돌아 다시로 하드 길로 들어서서 들어선다. 


 아 저기 맥도널드가 있네. 그런데 내 차는 1차선 그냥 포기하고 넘버 원 하이웨이를 넘어 ?BCIT에 도착했다. 아직 30분 이상 여유로운 시간, 그런데 여긴 모두 페이 주차다. 어쩌나 다시 나갔다 들어 올까. 그냥 개겨보지 뭐. 안그래도 길치인데 마을로 빠지는듯 하다가 다시 공원으로 돌아 오는 트레일은 사람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공원안에 프라이벳 주택이 있는 것도 조금은 이상했다. 물론 공원안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구나 하는 부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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