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산책] 작은 꽃나무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FE

문학 | [문학가 산책] 작은 꽃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5 21:06 조회647회 댓글0건

본문



758783364_xGDutbQh_4fcd403496868b9a6c47e13854bb28fa29c8a017.png 

유림 /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회원


오, 나의 작은 꽃나무야
새벽바람은 차고
가지 앙상하게 말라

죽은 듯
숨만 쉬고 살았구나
여태
빈 들판으로 잊었구나

외딴 방
작은 호롱불 하나 밝히고
기도하였어라

여린 새순
어여쁜 꽃봉오리 가득한
향기는

너 또한
밤에는 눈물로 젖는 것을
나는 너의 곁에서

새 봄날을 시작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58건 13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