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스키스의 사레일 리지를 소개합니다

해마다 자스퍼 밴프의 로키만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데 로키 만큼 멋지고 트레일도 다양하며 특히 가을에 노란 라치 단풍이 화려한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트레킹의 맛도 더 경험할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지역입니다. 인근에 세계적 골프장도 있으며 카나나스키스 호수로 이어지는 40번 도로는 운전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입니다.캔모어로 이어지는 비포장이지만 포장도로 못지않은 경관 빼어난 스미스 도리안 트레일도 운전해 보시면 좋은 경험 되실겁니다. 

카나나스키스 지역 트레일은 이미 제가 카나나스키스 호수 한바퀴 도는 트레일과 텐트리지를 소개 해드렸는데 사레일 리지가 아마도 인기 최고의 트레일 일겁니다. 

왕복거리: 11.6 km 

고도상승: 리지까지는 670m,그아래 로슨 호수까지 300m 

등산에 좋은 계절: 7월-10월 

준비물: 충분한 물, 스틱, 좋은 등산화, 점심,간식, 곰 스프레이,모기약,모자,장갑,우천추위대비 철저. 

등산시간: 3-6시간 

난이도: 어려운 편 

주차: 알버타 컨서베이션 패스 온라인으로 구입하시고, 어퍼 카나나스키스 주차장 끝에 충분히 주차 공간 있습니다. 하루에 승용차 1대당 15불, 연간 90불 입니다. 밴프에서 캔모어 캘거리 방향으로 달리시다가 오른쪽 118번 출구로 빠져서 40번 도로로 계속 진행후 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로 꺾어 지시면 됩니다.반드시 GPS 사용하실것을 추천합니다.

도로표지가 많이 헷갈립니다. 카나나스키스 호수가 어퍼와 로워로 되어있고 인터레이크도 있어서 길이 복잡합니다. 이 지역은 야생동물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갑자기 트레일 폐쇄를 하기도 하니까 피터 로히드 주립공원 사무실에 들려서 지도도 받고 트레일 상황도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이왕 가신김에 며칠 캠핑하면서 몇군데 등산 하시면 만족 하실겁니다.

캐나다 로키보다 조금 스케일은 떨어지지만 산세가 험하고 호수가 많아서 정상에 오르면 천하 장관입니다.이곳의 가장 좋은 캠핑장은 볼튼 크릭 캠핑장인데 주말에 매우 붐비니까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곰 스프레이는 필수품입니다.수시로 곰이 나오는 지역입니다.어퍼 카나나스키스 호수 주차장에서 호수 둘레길로 진입해서 걷다보면 다리 건너서 좌측에 로슨 호수 길이 있습니다.이길을 계속 따라가면 아늑하게 산들에 둘러 싸인 호수가 나오고 리지로 가시려면 호숫가를 따라서 왼쪽 끝으로 가면 정면에 보이는 가파른 트레일을 바로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운 부분이 많아서 무척 조심하셔야 하며 특히 하산길에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리지에 올라서면 아래쪽 호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캐나다 국가가 펄럭이는 트레일 끝까지 가보시면 됩니다. 일찍 출발 하면 산위에서 충분히 시간 가질수 있습니다.워낙 유명한 트레일이라 꽤 사람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카나나스키스 지역은 의외로 인기가 많으며 관광객 보다는 캘거리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 포카테라 리지, 갈라티아 호수, 오팔 리지등 트레일 많으며 스미스 도리안 트레일 쪽에도 리틀 로히드, 윈드 타워, 하링,스머트우드등 멋진 트레일 많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 경치 일품이니까 너무 늦기전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