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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제국의 산행이야기 53] 캐나다 로키 보우 글레시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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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0-04 08:22 조회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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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보우 글레시어 폭포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 구경도 할겸 경치 환상적인 로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위치한 보우 글래시어 폭포 ( Bow Glacier Falls)에 다녀 오실것을 권합니다. 


왕복거리: 8.9km 

고도상승: 298m 

등산에 좋은계절: 6월-10월 

준비물: 좋은 등산화,게이터,스틱,충분한 물,점심,간식,모자,우천 추위대비 철저, 곰스프레이, 모기약. 

등산시간: 2.5-4 시간 

난이도: 쉬운편 

주차: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레이크 루이스 쪽 입구에서 40km 자스퍼 방향의 길 왼쪽 빨간색 놈티자 로지 앞. 파크웨이 진입할때 국립공원 패스를 기간이나 연간패스로 구입해야 합니다. 1번 하이웨이를 달려 레이크 루이스 못미쳐 자스퍼 방향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인 93번 도로를 40 km 달리면 보우 호수 놈티자 로지 주차장이 왼쪽에 나옵니다. 


보우 호수 자체만으로도 매우 아름답습니다.호숫가에 여기저기 짧은 트레일 많으며 간단한 음식도 로지에서 사 드실수 있습니다.이 근처에는 가볼 곳이나 등산 할만한 곳들이 많으니까 60km 지점의 워터파울 호수에 캠핑하면서 2-3일 다녀 보실것을 권합니다.워터 파울 호수는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며 이곳에는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로지 앞에 차 세우고 이정표 따라서 호수 갓길을 따라가시면 멀리서도 보이는 빙하 밑 폭포 아래까지 비교적 쉽게 가실수 있습니다.호수를 빙 둘러가시다 보면 호수에 합쳐지는 개울위산으로 올라가시게 됩니다.


여기서 고도상승이 있으며 호수 갓길은 평평합니다.호수따라 걷는 재미도 좋으며 멀리서 빨간색 로지를 보시게 됩니다.빙하 아래 폭포앞은 너덜길이라 발조심 하시고 물보라와 바람이 심하지만 무척 아름다운 곳 입니다. 최근에는 이 호수 갓길에서 접근 가능한 지미 심슨 주니어 산에 오르는 분들도 많은데 이 코스는 가파르고 약간의 스크램블링도 필요하기때문에 하루 코스로 별도로 하시는게 좋습니다.쉽지 않은 등산이며, 시간도 루트에 따라 최소 5-10시간 필요합니다.고도상승도 900m-1125 m이며 거리도 루트에 따라 7.5km-16.2km로 다양합니다. 


지미 심슨 주니어는 등산에 익숙하신 분들이 하셔야 하고 준비도 단단히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고산은 기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늘 대비하셔야 합니다.한여름에 눈보라를 만나 크게 고생하실수도 있고 개활지에서는 낙뢰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야생동물 조우도 현실적 위험이니까 꼭 일행이 뭉쳐 다니시길 권하며 곰스프레이도 안전핀에 유의 하시고 쉽게 발사할수 있는 위치에 착용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거나 하시면 응급실이 밴프 시내에만 있으니까 유의 하세요. 근처의 경치 좋은 등산 코스는 페이토 호수의 보우 서밋과 헬렌 호수와 서크 픽이 좋습니다. 가족들과 한번쯤 꼭 가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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