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상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푸른 하늘 끝으로 날아가는 그대 모습이

점점 멀어져 보이지 않아도

애틋한 나의 마음은 

바람이 불어도 거센 파도의 물결을 보아도

흔들리지 않아요

그대만이 소중한 아름다운 꿈

무수히 많은 별 중에서도

내 마음에 그리움을 준 그대를 생각하며 

오늘도 잠이 들어요.

그리고 그대 꿈을 꾸어요.

그대만이 나의 전부

그러나 멀리서만  그리워하는 우리들의 세상엔 

오직 넓고 푸른 하늘이 펄럭여

그대는 날마다 멀어져만 보입니다.

그대 마음의 창문이 닫혀있어도

열릴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날마다 그리움 잊지 않으려고

그대생각을 그치지 않고 있어요.

내 앞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이 

연두 빛 푸른 생명으로 새로 태어나듯

그대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하늘 끝으로 날개 저어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