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아시니보인 주립공원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할 환상의 하이킹

트레킹 코스 즐비한 캔모어 근처의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경치 수려한 아시니보인 주립공원을 소개합니다.

워낙 방대한 공원으로 알버타 밴프 국립공원과 접해 있습니다. 트레일이 한 두개가 아니기때문에 개별적 트레일 소개 보다 일반적인 접근 방법과 공원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연중 캠핑장과 로지가 개방되어 있지만 반드시 예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도착 2개월전에 예약 하셔야 합니다.물론 예약이 필요 없는 윌더니스 캠핑도 가능하긴 한데 워낙 인기있는 곳이고 윌더니스 캠핑장은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여러면에서 불편합니다.이곳은 BC의 주립공원이라 산아래 샤크 마운튼 헬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면 별도로 알버타 컨서베이션 패스를 날짜만큼 구입하셔야 합니다. 

우선 BC 캠핑 사이트에 도착 날짜에 맞춰 예약을 하셔야하고 그게 이루어지면, 헬리콥터로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캠핑이나 로지 예약 없이는 헬기탑승이 안됩니다.여름에는 붐비기 때문에 퍼스트 컴 퍼스트 서브드 로지로 되어있는 나인트/ 하인드 허트도 반드시 예약하셔야 됩니다.샤크 산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긴 한데 너무 멀어서 하루 꼬박 걸어야 합니다. 샤크 산 주차장에서 오그 호수까지 27.8km이고 거기서 중심이 되는 마곡 호수까지 추가로 걸어가야 합니다. 

헬리콥터는 캔모어에서 출발하면 235불+ 세금 편도이며 소지품 중량제한 있으며 오버차지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 하셔야 합니다. 샤크 산 출발은 205불+세금 편도 입니다.자세한 정보는 구글에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편 선샤인 빌리지 스키장을 통해 올라오는 방법도 있는데 마곡호수 까지25.9km이며 고도상승 1045m 입니다.선샤인 빌리지 스키장 곤돌라를 이용해서 올라가면 6km를 추가로 걷지 않아도 됩니다. 선샤인 빌리지에서 출발하여 샤크 마운튼으로 하산하는 스루 하이킹이 원래의 유명한 55.5 km 종주 트레킹 코스 입니다.7-10월중에나 가능하며 적어도 4-5박 이상은 하셔야 가능합니다.선샤인 빌리지 방향은 인적도 드물고 지형도 다소 험하기 때문에 경험자들에게만 추천합니다.밴프 국립공원에서 주경계를 지나 알버타에서 BC주로 진입하게 됩니다. 

선샤인 빌리지 쪽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이쪽으로 들어 오시면 주차시 국립공원 패스가 필요합니다. 유명한 시타델 패스를 경유해서 포큐파인 캠핑장을 거쳐 오그호수를 거쳐 마곡 호수에 도착한후 원더패스에서 마블호수를 거쳐 샤크산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마곡 호수 근처에서 며칠 머물면서 주변 경승을 모두 구경하셔야 합니다.그리고 하산후 선샤인 빌리지 주차장까지의 픽업을 사전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샤크산이나 캔모어에서 헬기를 이용해 도착하시면 보통은 윈디 리지,넙피크,원더패스,원더피크,선버스트 피크,세룰리언 호수,엘리자베스 호수등 다양한 당일 하이킹을 하게 되는데 대개 하루 코스들이라 최소 3박은 하셔야 합니다. 

아시니보인산은 스위스 마테호른 산의 축소판이며 마곡 호수와 세룰리안 호수는 절경중 절경입니다.넙피크에 올라가시면 주변의 여러 호수들을 내려다 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환상적 경치를 보시게 됩니다. 준비물들은 이미 여러번 알려드린 장비들 참고하시고 헬기 탑승 중량제한 있으니 간단하고 실용적으로 싸시기 바랍니다.텐트,침낭,패드,기본식량,코펠,가스등은 필수며,선샤인 빌리지에서 출발하시면 록월 종주처럼 철저히 트레킹 준비하시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대개 캐나다 로키의 대표적 트레킹 코스는 버그호수 트레일,오하라 호수 트레일,아시니보인 트레일,록월 트레일,스카이라인 트레일,아이스라인 트레일을 꼽으니까 몇년에 걸쳐 차례차례 해보시기 바랍니다.혹시 추가로 더 모험이 필요하시면 밴쿠버 아일랜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과 후안 데 후카 트레일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