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퍼 설퍼 스카이 라인+ 미에트온천

자스퍼 지역이 캐나다 로키에선 아랫쪽 밴프나 레이크 루이스보다 많이 덜 방문되고 있지만,조용하게 다양한경치와 액티비티 즐기기엔 밴프 아랫쪽의 카나나스키스 지역 처럼 훌륭한 곳입니다. 

사람이 너무 몰리는 레이크 루이스나 밴프를 피해서 올여름은 자스퍼를 중점으로 탐사 해보십시요. 자스퍼 시내엔 큰 수퍼가 없지만 얼마 안 떨어져 있는 힌튼에는 월마트와 세이프웨이가 있으니까 등산도 하고 온천 마친후 힌튼에 가서 장보기도 하면 편리 하실 겁니다. 특히 자스퍼 시내에서 61km 떨어진 미에트 온천은 쿠트니의 라디움 온천만큼 명성있는 곳으로서 자스퍼 방문하면 일부러라도 방문해야 하는 온천입니다.

16번 하이웨이를 타고 힌튼 방향으로 달리다가 미에트 온천 표지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회전하여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다 보면 목적지가 산속 깊은 곳에서 나타 나는데 꽤 큰 규모의 수영장식으로 되어 있는 유황성분 많은 온천입니다. 온천은 준비관계로 5월 이후에나 개장하니까 개장일은 온라인으로 확인 하시고, 설퍼 스카이 라인 등산과 병행하여 방문 하시려면 대략 7월이후가 바람직합니다. 

온천으로 바로 직행하지 마시고 온천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등산 복장을 갖추고 입구쪽에서 산쪽으로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시다 보면 설퍼 스카이 라인으로 가는 트레일과 만납니다. 꽤나 가파른 편의 스위치백 길을 한참 오르시다 보면 온천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곳도 있고, 더 진행하면 숲을 벗어나 수목한계선 위쪽의 민둥산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상당히 가파르며 정상에 도착하면 360도 경치가 장관입니다. 

여름철엔 모기 스프레이는 필수고 베어 스레이도 지참하셔야 합니다. 왕복 8km이며 고도상승은 653m로 대략 왕복 4-6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충분한 물과 간식과 점심을 지참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스틱사용도 필수이며 산정상은 헐벗어서 바람이 세니까 추위 대비 하시는게 좋습니다.물론 튼튼하고 그립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셔야 합니다.하산후에 꽤나 긴 줄을 기다려서 온천에 입장하시면 됩니다. 

온천 사용 회수에 따른 다양한 가격이 있으니까 편의에 따라 입장권 구입하시고 로커나 타월과 수영복도 빌릴수 있습니다.수영장 형태의 온천이라 꽤 넓고 쾌적합니다.등산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매우 가성비 높은 하루를 보내실수 있습니다.

자스퍼 가시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