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호수의 베어 산

온천으로 유명한 해리슨 호수 근처에는 유명한 등산 코스가 3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베어산 입니다.나머지 2개는 이미 소개한 캠벨 호수(해리슨 그라인드) 와 슬로리컴 피크 입니다.

 베어산은 스릴이 넘치거나 빼어난 경치의 산은 아니지만 해리슨 호수와 아가시즈 근처의 들판을 내려다 볼수 있으며 비교적 쉽고 무난하게 다녀올 만한 곳이고 등산 이후 해리슨의 퍼블릭 온천이나 호텔의 온천 스테이를 겸할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왕복 거리: 18km 고도상승: 1000m 정상: 1048m 등산에 좋은계절: 6월-11월 준비물: 좋은 등산화, 스틱, 점심,충분한 물,간식,방수방한 철저. 등산시간: 6-8 시간 난이도: 중급 주차: 록웰 드라이브 7050/7190 번지 베어산 포리스트 서비스 로드 입구 막지 말고 요령껏 주차. 호프방향으로 1번 하이웨이 달리다가 브라이덜 폭포 근처 135번 출구로 나간후 해리슨 온천까지 안내판 잘 보고 따라가셔야 합니다.길이 헷갈리기 쉬우니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해리슨 호수를 오른쪽으로 따라가면서 사스카치 주립공원 가는 길을 운전해 가다보면 오른쪽 번지수로 7050/7190에 베어산 포리스트 서비스 로드 입구 나옵니다.근처에 주차하시고 임도에 들어서서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여러 곳에 갈림길이 있으니까 gps 이용해서 찾아가시는게 좋습니다.올라가는 길에 해리슨 호수가 멋지게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 있습니다. 일단 별 볼품 없는 베어 호수까지 찾아가신 후 호수를 아래쪽에 두고 호수 윗쪽으로 남쪽 방향으로 한참 진행하시면, 임도 거의 끝부분에 왼쪽으로 트레일이 있으며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아가시즈 지역의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헬리포트가 정상입니다. 

거리가 제법 되기때문에 생각보다 꽤 걸으셔야 목적지에 도착하고 산 정상까지는 전혀 경치도 없는 산길 입니다.험한 지형 전혀 없는 비교적 편한 길입니다. 여러 방향으로 갈림길이 있기때문에 표지와 리본을 잘 보시고 따라가셔야 합니다. 빼어나게 멋진 경치는 없지만 편하게 운동삼아 다녀와서 호수경치와 온천을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는 무난한 곳입니다. 

이곳이 마음에 안드시면 록웰 드라이브 길 끝의 해리슨 이스트 포리스트 서비스 로드와 해리슨 이스트 슬로리컴 크릭 포리스트 서비스 로드 만나는 지점쯤에서 시작하는 슬로리컴 피크를 다녀오시면 되는데 길이 험해서 등산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까 아침 일찍부터 하셔야 일몰전에 마칠수 있습니다.상대적으로 힘든 곳이며 트레일도 gps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하산후에는 해리슨 마을의 퍼블릭 온천에 가시거나 호텔 예약하셔서 하루 머무르며 온천을 즐기시거나 호수가 아름다우니 호수 경치를 둘러보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