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로드트립 계획과 실행 1

북미에서 사는 재미중 하나는 자동차로 특별히 매인 스케쥴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광도 캠핑도 하이킹도 할수 있다는 것이다.

패키지 투어보다 훨씬 좋은 이유는 사전 준비만 하면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뻔한 명소 말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멋진 장소들을 방문하고 대자연 속에서 캠프 파이어도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수 있다는 점이다.약간의 주의만 하면 생각보다 크게 실행하기 어렵지도 않다. 일단 북미는 광대해서 운전거리가 상당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니까 운전에 능숙해야 한다.그러나 한국에 비하면 훨씬 통행량도 적고,길도 좋으며,미국외엔 특별히 톨이 있는 곳도 많지는 않다.그러나 특히 서부 미국에서 렌트카를 한다면 보험을 단단히 잘 들고 톨비를 나중에 정산하는 장치를 빌리고, 내비를 반드시 빌려야 하며 여러가지 거리제한등의 조건을 비교해서 빌려야 한다. 

보통 5인용 승용차면 3명이 짐과 같이 타면 적절하다.일행이 많으면 대형 SUV나 밴이 적절하다.캐나다인이나 영주권자는 여권과 영주권과 현지 면허와 의보카드와 여행자 보험이면 충분하다.미국 캐나다 시골에서 사고가 나면 정말 낭패니까 자동차 보험을 충분히 잘 들어서 문제 없도록 해야한다. 일단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왕복 2-3일은 가고 오는데에 소요되기 때문에 날짜를 일주일 이상 잡지 않으면 충분히 여유롭게 다녀올 수가 없다.주마간산으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한곳에서 최소1-3일 머무르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거리 캠핑 여행에서 가장 고려 되어야 할 사항은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가족이 아니라면 건강 문제 있거나 야영생활이 불편하고 까칠한 사람들과는 절대 같이 다니면 안되며, 비협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도 배제해야 한다.

동반자가 좋아야 여행도 성공한다. 기본적 장비인 침낭 패드 텐트 취사도구 스토브 가스 쿨러 라이터 스틱 물통 모기약 곰스프레이 파이어스타터 모자 선블록 헤드랜턴 전화기 충전코드 개인위생용품 갈아입을 옷 좋은 등산화 등등은 인터넷이나 MEC, REI등에서 반드시 확인 필요하고 스토브나 칼 라이터등 필수품은 여분을 준비해야 한다.여권 지갑등 중요 물건은 반드시 늘 지참해야 하며 차에 놓아두면 안된다.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하루에 최대 400-500km 정도 운전하고 오후 4-5시경에는 캠프장에 들어가는게 좋고, 캠핑장은 예약 되는 곳도 많지만 북미는 대체로 워크인들이 많으니까 융통성 있게 스케쥴을 운영 하려면 예약 캠핑장보다 워크인 이용을 추천한다.샤워장과 각종시설이 완비된 캠핑장은 매우 드물며 예약도 어려운 편이다.

며칠에 한번 국립공원 예약 캠프장을 방문하거나 마을의 유료샤워를 이용 하는것도 방법이다.사설 캠프장들도 생각보다 크게 비싸지 않은 곳도 많으니까 잘 찾아 보면 해결된다. 밴프지역은 레이크 루이스나 터널 마운튼 정도가 샤워시설 있고 자스퍼는 휘슬러가 잘 되어있다.미국이나 캐나다 모두 국립공원은 패스가 있어야 하며 여러군데를 방문하려면 연간패스를 구입하는게 저렴하다.알버타 카나나스키스는 별도의 패스 필요하고 미국도 국립공원 아닌 모뉴먼트나 지역공원들 별도로 입장권 구입해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