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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 이제국의 산행이야기 92] 미국 로드 트립의 계획과 실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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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7-03 07:17 조회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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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드 트립의 계획과 실행 끝


미국은 워낙 광대한 나라이고 국립공원 외에도 명승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짧은 일정으론 수박 겉 핥기 수준에도 못미친다.필자의 경험으로 볼때 대략 20일씩 4-5번 정도를 해야 중서부의 유명한 국립공원들 거의 모두 다녀 올수 있다.그렇게 해도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남게된다.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면 장비가 없어서 캠핑이 어려워지고 렌탈 카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북미 대륙에서 로드트립은 필요악이다. 운전과 여행자보험은 필수이며, 야영을 안하게 되면 롯지나 호텔은 몇배의 추가 경비가 발생하며 식사도 용이하지 않고 여행경비가 몇배로 증가하게 된다.글램핑이나 RV 렌탈도 현경비 측면에서 실적이지 않다.장거리 이동의 제한과 기름값도 무시할수 없게 된다.럭셔리를 택하게 되면 짧은 일정과 엄청난 경비를 각오하거나 주마간산의 패키지 여행을 하는 수 밖에 없다.


 필자의 5월 여행도 17박을 했지만 여전히 미진한 수준이었다.일정은 대략 오레곤 멀트노마 폭포-트윈폭포-솔트레이크 시티-아치스 국립공원 (NP)-캐년랜즈NP-모뉴멘트 밸리-그랜드 캐년 NP-호스슈 벤드- 와이어 패스 웨이브 트레일-브라이스 캐년NP- 자이언NP- 라스베가스- 데스밸리NP- 알라바마 힐스-타호 호수- 라슨 볼캐닉 NP-크레이터 호수 NP- 마운트 레이니어 NP를 거쳐 왔는데 그랜드 캐년 빼곤 매일 정신 없이 돌아 다녀야 하는 매우 힘든 일정이었다. 일정을 느슨하게 하고 방문지를 줄이는 방법이 바람직 하지만 볼건 봐야 하고 시간의 제약도 있고 캐나다와 다른 나라도 가봐야 하니까 무리한 일정이 어쩔수 없을수도 있다. 


이번 일정에서 아쉬웠던 것은 5월이 너무 이르다 보니 7월이나 되어야 완전히 제설로 뚫리는 요세미티의 티오가 패스를 갈수 없었던 점과 눈이 많은 라슨 볼캐닉NP,크레이터 호수 NP, 마운트 레이니어 NP를 제대로 둘러 보지 못한 점이며, 요세미티를 통과 했더라면 세콰이어NP, 죠수아 트리NP를 거쳐 오레건 코스트로 올라올수 있었을텐데 그점이 안타까웠다. 일정이 워낙 바쁘고 계절이 이르다보니 캐피탈 리프NP 를 지나치고 마운트 레이니어 NP에서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한점도 미진한 부분이다.자이언NP,캐년랜즈NP,라슨 볼캐닉 NP, 마운트 레이니어NP와 그랜드 캐년NP는 최소 2-3 일이 필요한 곳들이다. 일정 짜실때 이런점 감안해서 여유있게 다니시기 바란다.


캐나다로 돌아 오는 길도 그랜드 티튼NP를 거쳐 옐로스톤NP를 통해서 글래시어 워터튼으로 오는 방법도 탁월한 선택일수 있는데 워낙 멋진 곳들이라 최소 10일 추가 해야 한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밴쿠버로 최근 다시 이사 했기때문에 좀더 자주 미국 로드 트립을 할 수 있을듯 하다.7월-10월 사이에 다른 코스로 20여일 로드트립 해볼 예정이며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눌 예정이다. 사전에 약간의 조사를 하고 계획을 세우면 조금의 준비를 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로드트립 가능하다.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물론 기본적 장비와 체력은 있어야 하며 소통 능력도 필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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