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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제국의 산행이야기 109] 스탠리 공원+라이언스 게이트 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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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06 07:45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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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스탠리 공원에 주차하고 공원을 탐방하는데 가을 단풍 속 워킹의 색다른 경험과 워킹을 하려면 노스 밴쿠버 파크로열 쇼핑몰 근처의 갓길에 무료주차한 뒤 1.8km 길이의 라이언스 게이트 다리를 도보로 혹은 자전거로 건너 보면, 다리 위에서 버락 인렛에 정박되어 있는 큰 배와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화물선들도 보고 다리 위에서의 스탠리 공원 시월 등대는 물론 건너가서 맞은편 노스 밴쿠버의 멋진 노란색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다리 건너 오른쪽 출구를 통해 프로스펙트 포인트의 죠지어 해협을 내다보는 멋진 풍경을 즐기고, 라이언스 게이트 다리 밑으로 공원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크게 돌아 사시사철 환상적 경치를 제공하는 시월 트레일을 천천히 돌아서 여러 개의 비치를 거쳐 다운타운 쪽 입구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월을 한 바퀴 크게 돌게 된다. 운이 좋으면 킬러 고래도 보고 시플레인 뜨는 것도 보게 되며 바다표범이 유영하고 수천 마리의 물새 떼들도 보게 되고 중간에 위치한 꽃 정원과 연못과 토템 폴들과 도처에 놓여있는 조각들과 바닷속 인어공주 조각과 진열된 대포와 등대와 조형물과 정박되어 있는 많은 요트들이 모두 눈요기 거리다.

 

공원의 화려하고 다양한 토템 폴들은 반드시 가봐야 할 세계적 명소이며 공원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 한 바퀴 돌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들려보는 것도 조그만 재미다. 아이들과 너른 잔디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군데군데 놓여있는 테이블에서 점심도 간식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멋진 생각이다. 시월이 9km이고 라이언스 게이트 다리가 왕복 3.6km이므로 충분히 하루 운동량 되는 거리다. 


물론 평지를 걷기 때문에 등산의 강도에는 못 미치지만 산의 일기가 불순할 때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좋은 대체 방문지이다. 요즈음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라 오히려 등산이 애매한 시기다. 11월의 찬비는 겨울의 눈보다 오히려 더 춥게 느껴지고 트레일도 질퍽거려서 걷기에 불편하며 산위쪽은 살짝 눈이 오거나 해서 크람폰을 쓰기도 스노슈를 사용하기도 어중간하다. 


이런 시기에는 일기가 불순하면 스탠리 공원 버나비 호수 디어호수 버나비 산 번천 호수 사사맛 호수 저그 섬 트레일 린밸리등 미끄럽지 않고 경치도 좋은 트레일을 선택해서 걷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스탠리 공원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이 강조되고 있지 않지만 이렇게 멋진 공원은 밴쿠버 사는 사람들에겐 축복이다. 더 늦기 전 겨울이 오기 전에 꼭 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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