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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지금 대한민국은 맨발걷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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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자위원 기자 박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08 11:31 조회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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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은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열풍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황톳길 조성등 관련시설에 적극적 대응이다. 특히, 항톳길 조성은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지역 공원의 일부를 활용하는 등 접근성도 좋다. 책 출판, 유튜브 등 관련자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그 가운데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어 중앙일보 밴쿠버 독자위원은 대구광역시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사회적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맨발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위해 유튜브 방송도 겸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정훈 원장과 전화와 e-mail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전화로 인사를 나누면서 본 인터뷰 취지에 대하여 공감하고, 이 메일 인터뷰에 응해주어 먼저 감사드립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신데, 먼저 개인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의사 대구 행복한재활의학과 대표원장 김정훈입니다. 의사생활은 20년 정도 되어 가고 통증, 스포츠 재활, 암재활을 위주로 개원을 한 지 이제 12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환자들과 함께 있을 때 모든 잡념이 사라집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환자들과 함께 있을 때 확인하게 되어서 늘 행복합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아시는지 환자들도, 직원들도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볼 때 ‘내가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의사로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Q. 개인적일로 최근 8월부터 10월까지 한국에 체류하게 되었는데, 학교 운동징에서 맨발 걷기하는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어, 무슨 일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유튜브에서 맨발 걷기 관련 내용이 매우 많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독자위원 기자도 한국에서 약 2개월 정도 맨발 걷기를 실천한 경험이 있음) 결론적으로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됩니까?


-맨발로 지구와 만나는 것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수많은 만성통증과 스트레스, 불면, 우울 등을 해결하는 숨겨진 연결고리 missing link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모든 사람에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맨발 걷기의 세 가지 큰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효과는 접지입니다. 접지는 대지의 자유전자가 몸 속으로 흡수되면서 우리 몸 속에 있는 염증을 해소해 주는 효과를 말합니다. 인류는 편리한 신발을 신으면서 지구와의 연결을 잃고 만성염증이 계속 몸에 쌓인 채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가게 되었는데 맨발로 지구와 만나는 것은 이 연결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발의 작은 근육들(풋코어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균형감을 향상시켜 잘 넘어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효과가 지압을 포함한 발의 반사구를 자극하여 전신적인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맨발 걷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맨발 걷기를 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은 발목이나 무릎의 인대가 손상되어 불안정한 사람이나 골절이 있는 사람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도 걷지는 않더라도 맨발이 땅에 닿는 접지만 하셔도 맨발 걷기의 일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병원치료를 통해 골절과 인대손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접지를 하는 것은 병세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흙과 직접 만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양한 접지 제품(접지 패드 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암환자는 당연히 맨발 걷기를 하시도록 권하고 있으며 불면증과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어린아이들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흙과 친해지면 면역력이 올라가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며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바라보는 눈과 자기주도성을 개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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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목과 발 바닥에는 많은 뼈, 근육, 신경등이 있으며, 온 몸에 경혈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은 내부장기의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발바닥 통증으로 본인 건강에 대한 현주소를 읽을 수 있습니까? 


-발과 내부 장기들이 일대일로 대응한다는 믿음을 근거로 다양한 치유의 효과를 노리는 것을 발반사요법 Foot Reflexology라고 합니다. 발 이외에도 손이나 귀에 인체의 내부장기와 일대일로 대응하는 상응점이 있다고 믿는 것도 반사요법 Reflexology의 하나입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이 발반사요법이며 유럽에서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발반사요법은 5천 년 전 중국, 이집트, 인도, 아메리카 인디언 등 서로 문명의 교류가 없던 고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사용하였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용했던 발반사 지도가 대체로 유사합니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경험적으로는 발반사요법이 모든 인류에게 어느 정도 공통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현대의학은 경험적인 효과뿐 아니라 그 메커니즘까지도 밝혀야 과학과 의학의 범주로 여기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완전한 의학의 범주까지 들어오지 않았지만 보완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발바닥을 눌러 보아서 건강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정도의 엄밀한 객관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여 장기적인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맨발 걷기를 통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효과들을 체험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개똥이라도 구하러 다녀야 하는 것이 의사의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열린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의 범주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질병에 대해 특발성idiopathic 또는 medically unexplained fever or disease라는 질병군들이 있습니다. 원인과 그 메커니즘이 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라는 뜻입니다. 발반사요법에 대해서도 medically unexplained effects라는 항목을 넣어서라도 의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연구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 그럼, 맨발 걷기를 하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계속 걷기를 해도 되는지? 또는 걷다가 상처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주의할 점 또는 예방적 조치 (예, 파상풍 예방 주사)에 대하여 설명 부탁합니다. 


-어렸을 때 정상적으로 파상풍 예방접종(DPT)을 하셨다면 성인은 10년에 한 차례 정기적으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파상풍은 예방접종을 했거나 한 번 걸렸다 하더라도 평생면역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는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하나는 좀 더 부드러운 바닥을 이용하시라는 것입니다. 마사토가 깔려 있는 흙길에서 불편하셨다면 모래사장이나 진흙과 같은 좀 더 부드러운 바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는 걷는 시간을 줄이시라는 것입니다. 처음 맨발 걷기를 하는데 한 시간 이상 하는 분들이 통증을 호소하시기도 합니다. 처음이고 발바닥이 약한 분들이라면 5분이나 10분도 충분합니다. 지구와 친구가 되는데 조금씩 설레는 마음으로 천천히 알아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도 불편하다면 그냥 맨발로 5분, 10분 서있는 것만으로도 대지로부터 자유전자를 흡수하여 몸 속의 염증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Q. 맨발 걷기에 적합한 장소가 특별히 있는지, 또는 맨발 걷기에 난이도가 있는지도 궁금 합니다. 


-가장 좋은 장소는 바닷가 모래사장입니다. 바닷물은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자유전자가 오고 가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숲 속의 산길도 좋은데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과 약간의 수분이 포함된 숲 속 공기가 자유전자의 흐름을 부드럽게 도와줍니다. 맨발 걷기의 난이도는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제 나름대로 정해 둔 것이 있습니다. 바닷가> 황톳길 (너무 물기가 많아서 미끄러지기 쉽다면 피하세요)> 잔디밭 > 모래사장> 부드러운 흙 길> 거친 흙 길 (마사토)> 시냇물 > 숲 길 > 등산 이런 순서로 초보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길을 선택하면 좀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맨발 걷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Q. 맨발 걷기가 아직은 생소하거나 낯설은 해외 교민들에게 맨발 걷기를 시작해보려는 교민들에게 도움되는 말씀을 하신다면? (밴쿠버는 11월부터 우기에 접어 들어 내년 3월까지 야외활동에는 덜 적합한 시기입니다. 물론 매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님 ㅎ) 


-비가 내리는 흙 길은 맨발 걷기에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걸을 때 불편감도 적고 땅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기운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의 가장 중요한 효과가 접지인데 우기에는 대지의 자유전자가 몸 속으로 흡수되면서 우리 몸 속에 있는 염증을 해소해 주는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우리 조상들이 지기(땅의 기운)에서 멀어지면 건강도 멀어진다고 한 것은 어쩌면 이런 과학적인 메커니즘은 몰랐지만 감각적이고 경험적인 지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Q. 우기동안 또는 야외에서 맨발 걷기가 불가능 한 경우, 대안으로 실내에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예를 들어, 어싱(Earthing) 효과를 볼 수 있는 매트를 실내에서 활용하는 방안은 어떤 지 궁금합니다. 


-맨발로 땅을 딛는 것이 조심스러우시다면 접지 패드나 접지 신발, 접지 양말 등을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맨발 걷기의 또 다른 두 가지 효과인 풋코어 강화, 지압효과까지 누릴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Q. 수명이 늘어나면서 신체의 일부분에서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재활의학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리며, 건강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한두가지 예를 들어  강조하신다면? (혹시, 궁금증 등 질문이 있는 경우 해외에서 상담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재활의학이 다른 의학분야와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것은 질병의 치유뿐 아니라 삶의 질을 치료의 목표로 둔다는 것입니다. 재활의학과와 가장 많이 협업을 하는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과 비교한다면 이런 과들은 목숨을 살려 놓는 것, 부러진 뼈를 다시 붙여 놓는 것이 목표라면 재활의학과는 그 후에 남은 장애나 기능제한을 최대한 정상에 가깝도록 돌려 놓는 것이죠. 재활의학의 가장 큰 분야는 뇌졸중, 척추손상을 입은 마비환자들이 근력을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통증, 스포츠 재활, 수술 후의 기능회복, 암환자들의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후 부종과 통증,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것 등도 제가 주로 하는 재활 분야입니다.


또한, 수명이 늘어나면서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질병이 혈관 질환입니다.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혀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뇌출혈로 사망하시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치매도 일종의 혈관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 음식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음식은 자신의 건강을 위한 필수항목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일종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의 목표에 비추어 알맞은 스트레스 강도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호화저택이나 고급자동차를 가졌다고 내가 반드시 가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 삶의 목표가 그런 화려한 겉모습을 갖는 것이라면 그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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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 중 과연 누가 그런 겉모습을 위해 평생을 허비하고 싶을까요? 그런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수레바퀴가 돌아가려면 누군가는 끊임없이 일을 하고 소비를 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노예처럼 현대인들은 끝없이 무언가를 갈망하고 부러워하며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이런 자본주의의 노이즈 마케팅에 넘어가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그들의 먹이로 갖다 바치는 꼴입니다. 멈추고 자신의 진정한 소망을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밖으로 구하려는 노력을 그치고 내면으로 잠잠히 들어가서 소외받아 온 자신의 소중한 소망을 만나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진다면 우리의 스트레스는 상당부분은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달래려는 헛된 수고를 그치게 됩니다. 그러면 많은 건강의 문제들이 해소됩니다. 채소와 통 곡물, 신선한 과일이 흰 쌀밥, 노릇노릇한 빵과 설탕과 메이플 시럽을 대신하게 될 때 혈관문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가장 부작용이 적고 즐거운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맨발 걷기입니다. 맨발 걷기는 이런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뿐 아니라 우리 인류의 모태이고 언젠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과 같은 대지와 친해지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의 불행은 더 많은 소유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소통과 연결의 부재가 현대인들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우울증, 불면증, 만성피로, 자살과 같은 현대인들의 고통은 소통과 연결이 회복되어야만 비로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맨발로 지구와 만나면 우리는 한국인도 캐나다인도 아닙니다. 맨발로 땅 위에 서면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며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와 한 때 생명체였던 모든 존재들과 친밀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맨발로 지구와의 연결을 회복하여 국경과 피부색, 종교와 같은 인위적인 범주로 나누었던 모든 경계를 너머 한 인류로 만나는 날을 소망합니다. 그 날이 오늘이라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전쟁 같은 하루를 살더라도 우리는 오늘도 아름다운 지구별 소풍날을 만끽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유튜브와 블로그, 브런치 등으로 맨발 걷기의 효과와 주의점에 대해 다양하게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댓글과 문의에 일일이 답해 드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유튜브로 내용들을 확인해 보시면 대부분의 의문점은 해소될 것입니다. 올해12월 중에 제가 맨발 걷기와 관련된 모든 과학적 근거와 많은 분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종합한 책이 발간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바로 바로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는 점 다시 한 번 송구하게 생각하며 책으로 궁금증을 해소하시거나 밴쿠버 중앙일보를 통해 문의 주시면 모아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위해 수고하시는, 그리고 앞으로는 해외 교민의 건강을 위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대구의 행복한재활의학과 김정훈 원장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전화와 이 메일 인터뷰를 마쳤다.


중앙일보 밴쿠버 독자위원 기자 박응호(Eddie Park) (카톡 id : edwar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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