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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18] 캐나다 로키 여행 계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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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1-08 07:39 조회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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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서 라디움 온천 방향으로 가면 쿠트니 국립공원의 세계적 종주 트레일인 록월 트레일이 유명한데 최소 4박 5일 정도의 일정이 필요하며 다른 종주 트레일에 비해 어려운 편이라 체력 준비등에 만전을 기하고 우선은 예약경쟁부터 이겨내어야 한다. 캠핑장 위치가 아래쪽에 있어서 다시 올라와서 종주해야 하는 것이 어려운 점이다. 병풍 같은 바위벽들은 그야말로 끝판왕의 경치다. 종주 끝내고 근처의 라디움 온천에서 온천욕 즐기면 좋을 듯하다. 


필드의 요호 NP를 떠나 밴프 NP로 진입하기 전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셜브룩 호수도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아침 시간의 호수에 비치는 설산의 리플렉션은 장관이다. 호수 따라서 깊숙하게 앰피티어터 트레일까지도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이니 곰스프레이 꼭 지참해야 한다. 


밴프 NP에서 하이킹의 가장 중심은 밴프가 아니고 레이크 루이스다.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 근처에 가볼 만한 트레일이 대부분 몰려있고 가성비도 최고다. 최근에는 주차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모레인 호수는 셔틀버스만 진입이 가능하다. 일단 모레인 호수로 가면 호수 자체도 멋지지만 라치밸리에서 센티널 패스까지의 트레일은 환상적이다. 여름엔 인파로 붐비지만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센티널 패스 넘어서 아래로 내려가면 레이크 루이스로 이어지는 트레일도 있고 오른쪽으로는 파라다이스 밸리를 거쳐 모레인 호수 셔틀이 첫 번째 들리는 곳으로의 종주가 가능하다. 그러나 경험이 많고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레이크 루이스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모두 잘 알고 있고 대개 플레인 오브 6 글래시어나 미러호수를 거쳐 애그니스 호수경유 리틀 비하이브나 빅 비하이브 호수를 다녀오는데 조금 더 모험을 하고 싶으면 리틀 비하이브에서 마운트 피란에 다녀오는 것 추천하며 빅 비하이브 갈림길에서 데블스 텀으로 가보는 것 강력 추천한다. 고소공포 있는 분은 안 가는 게 좋다. 경치는 환상적이다.


한편 루이스 호수의 보트 빌려주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호수를 내려다보는 페어뷰 산에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의 길은 매우 가파르고 험하지만 보상 충분하다. 산 아래쪽 갈림길에서 이 트레일을 통해 파라다이스 밸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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