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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25] BP 트레일: 호스슈베이-사이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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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26 07:08 조회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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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한 베이든 파웰 트레일의 호스슈베이 바다에서 시작해서 산으로 올라오는 구간입니다 


BP트레일중 가장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 일 겁니다. 나머지는 이미 어느 정도 고도가 있는 산악지역에서 주택지 뒷산을 통과하여 딥 코브로 이어지기 때문에 급경사 지역은 많지 않습니다. 우선 1번 하이웨이를 호스슈베이 방향으로 달려 2번 출구로 나간 후 좌회전 한 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페리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6대가량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계속 서비스 로드를 따라 올라갑니다. 화이트 호수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계속 왼쪽길을 택해 올라갑니다. 


과거에 비해 트레일 표시를 분명히 해 놓았기 때문에 이정표나 표지판이나 스프레이를 잘 따라가면 됩니다. 개울과 너덜길과 나무뿌리가 많은 곳이라 발조심하면서 계속 올라갑니다. 이글 블러프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면 록 슬라이드 구간 나오며 이곳도 스프레이로 잘 표시되어 있어서 조심하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부분적으로 몇 군데 약간 힘든 곳을 통과해서 이글 블러프로 나가면 죠지아 해협을 내려다보는 이글 블러프 멋진 절벽이 나옵니다. 이왕이면 맑은 날을 택하는 게 좋습니다. 경치는 환상적인 곳입니다. 금년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절벽엔 눈이 전혀 없고 블랙 마운튼으로 접근해야 눈이 있습니다.


2월-3월엔 아이젠과 스틱이 있어야 합니다. 얼어 있는 연못들과 보드워크를 지나서 이정표에서 블랙 마운튼을 왼쪽으로 바로 넘어가거나 우측으로 돌거나 하면 유 호수가 나옵니다. 정상 경치도 맑은 날은 훌륭합니다. 요즈음은 여기서부터 사이프레스 스키장까지는 꽤나 미끄러운 눈길입니다. 아이젠 착용하는 게 꼭 필요합니다.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스키장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눈이 많지 않아서 부분적으로 스키장을 개장해 놓고 있습니다. 미리 차를 가져다 놓거나 지인에게 픽업을 부탁하거나 택시를 불러 호스슈베이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가면 됩니다. 겨울철에도 올라온 방향으로 하산할 수는 있는데 위험하니까 안전을 도모하는 게 좋습니다. 


대략 11.5km 정도의 1184m 고도상승하는 어려운 편에 속하는 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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