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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28] 해리슨 캠벨 호수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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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8 07:25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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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캠벨 호수 트레일


3-4월은 해빙기라 산행지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특히 이번 겨울엔 눈이 불규칙하게 내려서 높은 산에선 눈사태 위험이 크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개울도 불어날 위험이 크다.이런 시기엔 크게 높지 않은 산들이 등산에 좋다. 


등산 마치고 해리슨 호수가를 걷고 근처 독일 식당에서 맥주 한잔에 슈바이센 학센을 먹으면 금상 첨화다. 해리슨은 온천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등산 코스도 몇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캠벨 호수 트레일이며 요즈음은 해리슨 그라인드라고도 불리운다.마을 조금 못미쳐 발삼 애비뉴의 왼쪽편에 안내판 있고 그뒤에 몇대의 주차장소 있으며 철망 뒤쪽으로 오른쪽으로 트레일이 있다.가파른 길을 따라 물탱크까지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돌많고 물흐르는 거친 트레일을 따라서 거대한 송전탑까지 진행하면 멀리 아가시즈 지역이 내려다 보인다.


 송전탑 옆으로 사람들이 붙여 놓은 리본을 따라 들어가면 트레일이 나온다.이 트레일은 매우 거칠고 가파른 편이며 이끼가 많고 중간에 쓰러진 나무들과 매우 위험한 외나무 다리도 있으니 가능하면 밑으로 통과하는게 안전하다.왕복 대략 10km정도로 5-6시간 걸린다.해리슨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룩아웃 까지는 왕복 7km 이며 여기서 돌아서도 된다. 호수까지 더 가려면 아직 잔설이 남아있고 꽤 미끄러운 바위길을 건너고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서비스로드를 따라가면 아직 얼어있는 캠벨 호수가 오른쪽에 있다.3월 16일 필자가 갔을때엔 중국인 여자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서 구조대가 헬기와 차량을 동원해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었다.


호수까지는 눈이 많은 서비스 로드를 통해 호수까지 차량으로 올라올수 있기는 하다.아가시즈의 우드사이드 임도를 통해 가능하며 대략 15km정도다. 반드시 4륜 구동차량에 높은 지역에선 체인도 있어야 한다.해리슨 마을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량없이 올라 오기는 어렵다.등산으로 해리슨쪽에서 올라오면 온길로 되돌아 내려가야 한다.운동 삼아 룩아웃까지만 다녀오고 여유시간은 해리슨 호수가 거닐고 퍼블릭 온천하고 근처 식당에서 뒤풀이 하면 좋은 선택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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