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예정원]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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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19 08:10 조회5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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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이
김윤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늘 그랬듯이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나즈막이 적막과 함께 등장합니다
당신이 가까이 있을때
속삭임으로 고독을 잠시 떠나 보내나
늘 소원하기만 한
그대들의 몸짓과 행보를
이제 익숙함으로 잊어버리고
울타리 밖으로 그물을 던져
고요함 낚아 자족하려 합니다
월래 태생적부터 생애 마칠때까지
혼자라는 건
신이 주신 선물인가 봅니다
이제 고독의 틀을 엮어
알록달록 인생의 희노애락
장식하며 의연히 콧노래 부릅니다
욕심의 허물 벗겨 버리고
쓴 웃음대신 화색으로 물든
생기찬 당신 연상하며
시작으로 진동하는 곳
낯설지 않게
다가가려 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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