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꽃 무더기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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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순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24 09:41 조회4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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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이 /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밤새 별이 쏟아졌나 봐
작은 별 큰 별 아가별
하늘 가까운 산등성엔
별이 쉬었을 무수한 발자국
어지러이
꽃신처럼 남아 있었네
향기 풀풀
꽃물을 쏟아부었겠지
천상의 산등성엔
색동옷 입고 꽃신 신은 꽃
입 모아 향기 노래 부른다네
꽃술 엮어 무지개다리 놓고
세상과 천상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비단 꽃길에
층층이 곱디고운 빛깔
은은하게 울리던 은빛 향기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움이여
마음이 따뜻하게 행복한 사람들
그리고 나
꽃 더미 속에 마음 담고
꽃 더미 속에 영혼 담아
아름다운 꽃 더미
가슴으로 가득히 채워 담는다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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