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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전재민의 밴쿠버사는 이야기>댓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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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03 16:19 조회4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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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감

 

                                               전재민  시인/수필가.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람등 소통의 장이 많다. 게다가 여기 저기 가입된 카페도 많다 보니 바쁜날은 들어갈 시간 조차 없을 때도 많다.

하지만 들어 시간이 있어도 들어 가고 싶디 않은 때도 있다.

글을 써서 올려도 댓글이 하나도 없거나 조회수가 얼마 되지 않은면 속이 상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

게다가 좁은 소견에 다른 사람 글올린 것과 비교하게 되고 나만 조회가 별로 경우 더욱 그런 감정이 생긴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도 보듯이 댓글이 여론을 조성하기도 하고 호도하기도 해서 선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공인이나 연예인들은 댓글 때문에 자살 충동을 일으킨 사람도 있다지 않은가.

댓글을 달면 그댓글에 답글을  달게 되고 그게 소통인데 때론 글로써 사람을 못살게 구는 경우도 많다.

댓글이나 조회수가 얼마 없을 때는 악성 댓글이라도 달렸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지만 막상 악성 댓글이 달리면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온통 신경이 거기에 쏠려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 거다.

 때론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결국 서로 보지 않기 위해 차단하거나 카폐 탈퇴를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시작은 남을 배려 하지 않은 데서 온다. 내가 읽어 봐서 행복하면 남도 행복하고 내가 언찮은 것은 남도 언찮은 것이 되니까.

 에스엔에스가 없던 시절에도 우리에겐 소통이 있었다.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인사하고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5:25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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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ichmond님의 댓글

Richmo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인사하고 이웃을 챙길줄 아는 시골인심 같은 것이 도시에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하지만 이젠 멀리 있는 사람들과 에스엔 에스하느라 가까이 있는 이웃과 소통이 부재하고 가족조차도 소통이 점점 힘들어 짐을 느낀다.
어떤 가족은 가족간에도 카톡등을 통해서 이방에서 저방으로 소통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서로가 얼굴을 마주 하고 손을 잡고 느낌이 살아 있는 만남과 소통이 절실히 그리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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