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어느 노송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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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28 09:44 조회4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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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인 / 시인, 수필가(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원)
간밤에 그리 심한 바람 불었어도
말없는 침묵으로 받아들였네
잠시 머물다 떠나는 세상 인연에
바람이도 하소연하고 싶었던 게지
저기 동쪽 먼 나라에서 가져온 소식은
장구한 세월을 버텨온 나도 맘이 아팠어
사람이라면 잘 살아야 하는 존재인데
하루가 멀다 하고 애달픈 사연을 만들어내니 원,
한때는 사람이 아닌 것에 억울해했지만
순리대로 살아온 생애에 그저 감사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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