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열정의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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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세익기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7 11:59 조회3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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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시간조차
태양의 시간이 된 7월
둥근 달은 낮 달이 되어
취한 듯 중천에 걸려있고
맹렬한 태양의 열기는
온 대지를 덥혀
꽃들은 고개를 숙이고
풀잎은 마른 옷을 입어요
큰 나무 그늘
햇빛 삼킨 바람은
시원히 쉬어가고
그 바람 삼켜
알알이 커가는 열매
찌는 듯 무더위
뜨거운 선물을 안겨주는 7월
산과 바다로
선물을 가지러 떠날 사람들
7월은 열정의 꽃을 키워
결실을 준비하는
뜨거운 청춘의 계절
불타는 태양의 열정이여
가까이 오라
내 너를 아름답게 맞이하리.
김순이 /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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