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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민초의 시 세상] 멀고 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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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4 12:39 조회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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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향기 멀기만 하다. 나는 자리이타(自利利他) 라는 말의 뜻을 되새김해 본다.
나도 이롭고 당신도 이로운 사랑 그 사랑을 찾는 당신은 어디에 있을까 멀고 먼 당신 그 당신을 안고
멀고 먼 당신을 본다. 하늘 만큼 닿을 수 없는 생존의 빛 과연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멀리있는 당신은
그립기만 하다.나와 당신과의 이타의 변곡점에서 가변의 진리는 가슴을 저며온다.
멀어졌다는 것은 가까워짐이라는 위안을 가볍게 어루만지며 세월을 주워 모았다

사람들이 지나간다. 바람이 불어온다 하늬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준다.새들도 날아간다.
모든 것은 변화하는 자연의 이법인지 신의 이법인지 나는 모른다 내 눈이 어정쩡하게 모든 사물을
볼 수도 없고 음미할 수 없는 착각의 망각 속에 점점 죽어가는 바람 소리는 멀기만 하다
아마 당신의 목소리도 멀리서 나를 부른다
생존의 빛이 까마득한 당신의 가슴에서 식어가는 것을 보면서 슬퍼하는 나는 갈 길을 잃었다.

멀리 있어도 나도 좋고 당신도 좋고 내가 당신을 사랑도 하고 그리워도 하고 당신도 나를 사랑도 하고
그리워하는 그 아득한 억겁의 세월 속에 나를 묻어 버리고 나면 나는 이렇게 나 자신을 저주하면서
허탈한 하루를 넘기며 울어 본다.
소리없이 내리는 눈 보라는 어디로 갈까 이제 가을이 오는 계절의 변화는 나에게 이로움을 주고 당신에게도
이로움과 사랑을 주는 길을 찾으려 하나 이는 이백과 두보가 만나 술 타령을 하는 낭만의 노래다.

멀고 먼 당신 그립기만한 당신 그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지구는 돌아가는데 

 

민초 이 유식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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