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오석중의 시 세상] 발자국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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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세익기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7 12:19 조회3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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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담겼던 발자국에도
눈이 오고
빗물이 고이고
바람이 지나간다.
꽃은 피어 세상을 보고
풀은 잘게 흔들리고
바람은 나무에 기댄다.
밖을 향해 열어놓은 窓
비탈로 서 있는 山
시간을 세우는 江
물소리
사슴이 잠시 쳐다보는 사이
숲 속을 나는 새
또 새, 그리고 그 사이
낚시꾼의 비명 같은 靜寂
山은 藍色
강물은 깊고 빠르다.
오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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