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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캐나다 한 중간에서] 잠이 오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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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11 11:48 조회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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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긁적 긁적 일어나 따듯한 불을 지피고
쇼울을 걸치고 나무대기로 불을 뒤집고 싶다
잠이 안 오는 밤에는 너와의 사랑은 가슴 맨 밑에 깔고
아무 것도 아닌 양 불만. 따듯한 불만 보고 싶다
그때가 언제 였던가
아무 사심없이 불만 뒤집어도 따둣했던 때
이제는 불을 뒤집어도
쇼울을 등에 걸쳐도 추운 나이가 되었다
내 가슴에 또 하나의 불을 넣어야 한다
그 불이 비가 내리는 오후 내내 꺼졌다 펴졌다 활활 타오르다 한다 

 

 

윤문영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06:06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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