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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기고] 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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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04 12:47 조회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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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바뀌는군요
  새 해라는데 
  남에 일 같아요
  아주 묵은 김치맛도 나고
  
  시간이 고속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은것 같기도 하고요 
  분명히 경계는 넘었는데
  실감이 안되요

  느낌도 냄새도 맛도 보이질
  않으니 오감이 마비 되었나 봐요


  2015 년은 어디로 가고
  2016 년은 어디에 있는지

  남들이 새 해 라니까
  달력을 보고
  바뀐 날자를 보고 아아 그렇군
  2015 년은 다시는 오지 않겠군

  2016 년이 되었으니
  그저 하루에 감사하고
  사는동안 더 열심히
  살아야겠군 해져요.

 

이  정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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