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예정원] 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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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25 14:40 조회4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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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날까지
긴 머리 땋아 올려
비녀 꽂던 할머니
결 고은 머리 빗
닳고 닳도록
가지런히 빗고 또 빗어
들키고 싶지 않은
꽃 마음 하나
달빛 화안이 비추면
또닥또닥 따독따독
다듬이소리
밤을 하얗게 걸었다
김영희/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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